부산

'제3회 환경아 놀자 ' 혼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마련된 뜻깊은 미술대회.

zoomma 2009. 6. 9. 07:44
300x250




부산을 살기 좋은 환경생태도시로 친환경도시 건설을 목표를 바탕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부산환경공단이 ' 제3회 환경아 놀자 '라는 타이틀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어린이 그림대회를 6월 7일 (일요일)에 개최하였습니다.

700명의 아이들이 그림그리기에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모님이 그림 그리는 곳에 들어 올 수 없도록 규제를 하였습니다.

얼마전 한 지방에서 그림그리기 대회에선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아이들 옆에 앉아서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해 조언을 하는 것을 보고 조금은 씁쓸했는데 ..

나름대로 아이 스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마련된 그림 그리기 마당이었습니다.

 

 


 

모지방에선 엄마나 선생님들이 아이들 옆에 바짝 앉아 조언을 하며

거의 함께 그림을 그리 듯이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이번 부산 올림픽공원 ( 야외미술관 )에서 열린 ' 제 3회 환경아 놀자 '에서 개최한 그림대회는

아이 스스로 그림을 그리며 창의성과 독립성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친구들과 경쟁자로써 정정당당하게 겨룬 그림 그리기대회처럼 느껴졌습니다.

 

 

 

" 오빠... 재밌어?.."

" 아니.. "

조금은 힘들어 보이는 목소리였지만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이들의 표정 정말 진지하죠~!.

 

 

그림을 보자며 다가 오는 친구에게 그림을 보여 주지 않으려고 살짝 가리는 모습.

재밌더군요.

 

 

준비성 대단한 아이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집에서 공부할때 쓰는 보조책상까지 가져와 그림을 그리더군요.

내 어릴적에는 그저 스케치북을 무릎에 올려 두고 그리거나 엎드려서 그렸었는데..

요즘 그림 그리기대회에 가보면 나름대로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잉! 생각하는 사람!'

ㅎㅎ....

정말 심각하네요.

뭐.. 한마디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답니다.

 

 

 그림 실력도 제 어릴적때와는 수준이 많이 높더군요..

ㅎㅎ

 

 

정말 똘망 똘망하죠..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미래의 훌륭한 선생님이 될 것 같죠!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 속에 진진함까지 볼 수 있었던
'제3회 환경아 놀자' 그림 그리기대회..

아이들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대회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보다 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알찬 행사였었던 것 같았습니다.

300x25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