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전제품이 바로 제습기입니다. 육지에서는 잘 알지 못했던 습기의 위력에 이제는 조금씩 알고 있지만 처음 이사 올때만 해도 정말 놀랐습니다. 지금은 제습기를 방마다 준비해 두고 습기가 많은 날이나 날이 흐린 날 비 오는 날은 필수적으로 틀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습기를 한 대 얻어와서 이건 가게에서 사용하려고 깨끗이 청소했네요.
오늘은 제주도 필수품 제습기 청소하는 법 포스팅 해 봅니다.
필요한 것은? 걸레, 주방세제, 부드러운 칫솔
사용하던 제습기를 가져와서 그런지 먼지와 때가 많았습니다.
먼저 젖은 걸레로 깨끗이 외부를 닦았습니다.
젖은 걸레를 2개 정도 준비하고 더러운 곳을 먼저 닦은 뒤 깨끗한 것으로 마무리 하심 됩니다.
연결된 선도 꼬질꼬질해 닦았습니다. 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 것은 주방세제 조금 묻혀서 닦으면 깔끔하게 닦입니다.
꼬질꼬질한 선을 닦았을때랑 안 닦았을때랑 비교사진입니다. 차이가 확연하죠~
아.....속이 다 시원하니다. 때가 잘 안질때는 뭐니뭐니해도 주방세제만한 것이 없어요.
물이 빠지는 호수도 꼬질꼬질...이 부분도 깔끔하게 닦았습니다.
주방세제 조금만 묻히면 깔끔하게 변신해요.
이제 제일 중요한 필터예요.. 대부분 사람들이 필터 어떻게 닦아야 할 지 모르는데 필터는 분리해서 씻으면 됩니다.
시꺼먼 먼지가 가득한 필터
이것도 깔끔하게 청소할거예요.
필터를 꺼낼때는 윗부분으로 조심조심 꺼내야 해요. 먼지가 우두두 떨어지거나 필터가 찢어질 수 있으니까요.
더러운 필터 분리 완성
컥..... 필터를 분리하니 안쪽도 먼지 작렬입니다. 이 부분도 깔끔하게 닦아 주세요. 때가 잘 안지워지면 주방세제 조금 묻혀서 닦으시구요.
필터는 주방세제를 풀어 놓은 물에 약 10분 간 담근 뒤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문질러주면 깔끔하게 먼지가 떨어져 나가요.
필터 씻기 전 사진
필터 씻은 후 사진
먼지를 닦은 내부
씻어 놓은 필터는 물기가 없이 잘 말린 뒤 다시 제자리에 꽂아 주면 됩니다.
끼우고 나니 당장 제습기 틀고 싶어요. 제습기는 제주도에서 필수 가전제품이다 보니 누가 이사할때 제습기 준다고 하면 너무 좋습니다. 집들이 선물로도 아마도 제주도에선 칭찬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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