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무인 가판대 처음이지?
천혜의 자연환경에 정겨운 사람 냄새가 솔솔나는 제주도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물론 제주도 중산간으로 가다 보면 정겨운 풍경은 자연스럽게 보게 되고 휠링이란 단어가 절로 입에서 나오지요... 무엇보다도 제주도 아름다운 풍경에 심취하는 것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제주도 사람들의 순박한 마음이 더 좋았다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제주도 흔한 퇴근 길은 늘 그렇듯 제주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할 수 있지요..오랜만에 일찍 퇴근을 하고 조금 둘러서 집으로 오는 길에 특별한 가판대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감귤 무인가판대입니다. 다른 지역에선 찾아 보기 힘든 그런 가판대이지요.. 무엇보다도 제주도에서 요즘 제일 맛있는 감귤이라 더 생소하기도 하고 재미납니다. 제주도 서귀포쪽엔 가로수길 대부분 감귤이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감귤농사를 40% 정도 한다고 하니 감귤나무는 자연스럽게 보게 되지요. 겨울엔 샛노란 감귤이 주렁주렁 달린 것도 흔한 제주도 풍경입니다.
집에 가는 길 .... 목도 마르고 감귤 맛도 보고 싶어 차에서 내려 둘러 보았습니다. 한 망에 천원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큰 감귤은 4~ 5개 들어 있었고 작은건 15~20개 정도 들어 있었어요..
참 재미난 무인가판대라는 생각도 들고 가격도 착해 두 망 구입했습니다.
무인 감귤가판대 바로 옆에는 넓은 감귤 농원이 있어 한 번 둘러 보며 제주의 넉넉한 풍경도 눈으로 담을 수 있기에 관광객들에겐 더할 나이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무인가판대는 제주도를 여행하시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풍경이니 목이 마르거나 할때 구입해서 먹으면 좋을 듯 해요. 우리처럼요..
무인 가판대니 돈은 양심껏 알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한 망에 천 원~ 우린 두 망이니 이천 원 ...가격 착하죠..
농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인 가판대라서 그런지 맛도 있었어요..농원 이름을 걸고 운영하니 믿을만 하겠죠..
제주도는 이렇듯 감귤 농원하는 곳에서 무인 가판대를 운영하는 곳이 하나 둘 늘어나는 추세인 듯 합니다. 얼마전엔 한 마을의 수퍼에서 밖에 바구니에 한 봉지씩 담아서 천 원에 파는 곳도 있었어요..물론 넉넉한 한 봉지라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제주도 감귤 당도 높고 맛있다는건 다 아시죠... 오늘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인 감귤가판대 소개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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