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독특한 카페 - 앤트러사이트
제주도는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제주도여행시 이제는 카페도 골라 가야 할 정도입니다. 아름다운 바다가 훤히 보이는 카페는 이젠 기본이 되었구요... 맛으로 승부하는 카페도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멋진 뷰는 아니지만 뭔가 모를 이끌림에 가게 되는 카페도 있는데요.. 오늘은 커피 맛도 괜찮고 한 번 가면 뇌리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카페 한 곳을 소개합니다.
제주 앤트러사이트 내부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에 나 올 법한 느낌이 솔솔 풍겨나지 않나요....오늘 독특한 내부를 보여주는 앤트러사이트 속으로 가 보겠습니다.
서부의 영화에 나올 법한 한 건물....사실 이 건물은 예전에 전분공장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검색을 통해 찾아 가는 그런 카페가 되었습니다.
앤트러사이트 앞 핑크뮬리 화려한 색을 뽐낼때 즈음엔 사람들이 더 북적이는 카페가 되겠죠.
카페 마당을 핑크뮬리로 꾸며 놓아 더 이국적인 느낌이 솔솔 풍겨났습니다.
앤트러사이트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메뉴 가격표는 여느 카페와 비슷합니다. 요즘엔 내 놓으라 하는 카페는 아메리카노 기본이 5,000원대입니다. 그럼 다른 메뉴 가격은 대충 감이 잡힐 듯...
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조금 어두운 조명으로 예전 전분공장의 느낌을 최대한 많이 살린 분위기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에 뛰어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느낌이었어요... 요즘엔 너무 럭셔리를 주 무기로 카페를 차리는 분들이 많으신데......물론 그 또한 자신의 취향이겠지만 옛 건물, 물건들을 최대한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인테리어를 하는 것도 은근 매력적인 부분이 많더라구요.. 전 그런 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창고같은 넓은 공간에 전분공장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이 그대로 유지된 모습.....참 독특하게 다가 온 실내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그 속에서 피어 오른 진한 커피향은 더 감성적이게 만들더군요..
여기선 흑백사진으로 찍어도 정말 감성적으로 나 올 그런 카페였습니다.
옛 것을 최대한 살려 인테리어를 한 앤트러사이트 카페..... 이른 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이 없었지만 11시간 넘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라는 사실..
삭막한 엣 물건 속에 식물을 하나 둘 재배하고 있어 이 또한 매력적이게 다가왔습니다.
예전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동을 필요로한 곳이었겠죠.. 왠지 그 모습이 은근슬쩍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제주스런 돌담으로 카페를 만든 모습 또한 정겨움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이게 바로 제주도스런 인테리어가 아닐까요..
향 그윽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오랜만에 남편과 진지한 대화도 나눴습니다. 이게 바로 제주살이의 모습.....
앤트러사이트 카페라떼
오래된 전분공장을 최대한 살려 인테리어를 한 앤트러사이트.... 그 속엔 많은 사람들의 땀으로 잊혀져가는 제주도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특별한 조화가 느껴졌습니다. 제주 한림에 위치해 있는 앤트러사이트....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주도 카페입니다.
p.s - 이곳에서 먹은 음료는 내 돈 주고 사먹고 적은 글이라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되었으니 참고해서 읽어 주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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