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래시장에 생긴 최초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을 공개합니다.

zoomma 2009. 2. 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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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같은 분위기의 편안한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이

구포시장에 생겼습니다.

부산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그것도..

재래시장에서 생겼다는 것에 모두들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구포시장..

그럼 잠시 구포시장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구포시장의 유래..

 

구포장은 조선시대 감동진(甘同津) 나루터와 조창인 감동창(甘同倉)이 있는 강변에서

장이 섰기 때문에 장터의 지명도 감동장이 되었다. 낙동강 하류지역의 생활 물자를

집산하는 구포의 감동장은 3일과 8일이 붙는 날에 장이 섰다.

구포 장날의 유풍(遺風)은 장소는 이전했으나 현존하고 있다. 

장시(場市)가 서게 된 것은 조선시대 중엽으로 보이며,

 지방에 사는 백성들의 수요 또는 공급의 요구에 의한 것인데,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시였다.

농어민들은 그들의 생산물인 곡물이나 가축, 어염, 수공업품 등을

가지고 와서 물물교환이나 또는 미포, 전화를 매개로 하여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을 마련하였다.

장시에는 상품을 지고 인근의 각 장시를 정기적으로 순회하면서

행상을 하는 이른바 보부상이 있었다.

 보부상이란 보상과 부상을 말하는데 이들은 각 지역별로 조직체를 갖고

자못 활기에 찬 상업 활동을 장시를 중심으로 전개하였다.

 

어제 (18일 ) 구포장날을 맞아  재래시장에서

싼 가격에 구입하고자 하는 농산물을 사기위해 구포시장에 갔습니다.

며칠 날씨가 매서웠지만, 어제 만큼은 날씨가 조금 풀린 관계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구포시장에 모여 들었습니다.

 

구포시장에 가면 싼 가격에 많은 물품을 구입해서 좋긴했지만

많은 사람들에 비해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북구청에서 이번(2월17일)에 부산에서 최초로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을

구포시장에 공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제 구포장날에 맞춰

구포시장에 갔지요.

 

 

 

 

깔끔한 분위기와 화사한 느낌이 나는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입구의 모습.

재래시장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이쁜 화장실..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이라 입구에 CCTV도 설치되어

여성들의 안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럼 최초로 공개하는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내부를 구경해 볼까요.

 

 

 

채광이 너무도 잘되어 들어 가는 순간

화사함이 느껴지는 내부였습니다.

 

 

 

산뜻해진 화장실 내부.

 

 

호텔이나 유명한 백화점 못지 않은 화장실내의

인테리어에 한번더 기분좋은 느낌을 받는답니다.

물론 좋은 향기도 나지요.

 

 

당연히 이곳도 금연..

공중화장실이니까..

 

 

그리고 화장실안에서 본 바깥 풍경은 울창하게 나무를 심어

창문으로 보는 바깥 풍경도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화장실내에도 이쁜 꽃으로 화사함을 더해주고 있었구요.

봄 분위기가 물씬 나지요.

그리고 편안한 느낌까지..

 

 

 

 

그리고 아동전용화장실과 다목적용, 일반인 화장실로 잘 구분되어 있어

편한게 사용 하실 수 있답니다.

 

 

 

아동을 위한 화장실 내부..

 

 

다목적용 화장실 내부

(임산부, 할머니, 장애인들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생아들을 위해 마련된

기저귀 가는 곳도 정말 깔끔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손을 씻는 세면대도 정말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파우더실입니다.

호텔이나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잠깐 여유있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물론 시장에 나오실때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들을 위해

아이의 쉼터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쉴 수 있는 파우더실..

 

 

2월 17일에 구포시장에 문을 연

부산 최초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재래시장의 불편한 화장실 이용을 이곳이 생기므로써

구포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하실 것 같습니다.

이제 재래시장도 이런 화장실 덕분에 불편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점점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재래시장에

이쁜 화장실로 인해 다시 찾고 싶은 재래시장이 될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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