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이 글귀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다니면 좀 쑥스러울 듯...

zoomma 2012. 2.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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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옛날과 달리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대엔
더더욱 재래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추억을 선사하고 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래서일까요..
전 간혹 삭막한 현실을 몸으로 느낀 날이면 푸근하고
정이 많은
재래시장에서 구경도 하고 장도 보며
넉넉한 마음을 담아 오곤합니다.

얼마전엔 한 재래시장에서 모자를 파는 가게 앞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도대체 뭘 보고 그렇게 웃었냐구요..
바로 다양한 이름으로 모자를 장식한 글귀때문이었지요.
학교나 사회에서 최고를 원하는 듯한 '대장,최고'를 비롯해..
군대가는 사람들이 싫어 할..'내일입대'
나쁜남자를 일컫는 듯한 '나쁜자식,버린자식,나쁜남자'를 적힌 글귀..
요즘 연예인들이 하나 둘 결혼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적어 놓은 듯한 ' 품절남,품절녀'
사회적으로나 학교에서 불리어지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말들을 많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보자마자 빵터진 글귀는 바로 ...
'숫처녀.숫총각' 이었습니다.
ㅋㅋ.....

;;;;;;;;
왠지 이 모자를 쓰고 다니면 조금은 쑥스러울 듯 한 느낌이 쏴~.

어때요.. 재미난 글귀가 가득한 모자를 보니 우습죠.
근데 누가 이 모자를 살려나?!..
아무래도 이 모자를 쓰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쳐다 볼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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