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농산물시장에 야채와 과일을 사기위해 가던 길이었습니다.
집과는 꽤 먼거리지만 나름대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운동삼아 농산물시장에 갔지요.
농산물 시장에 다 도착할 즈음 체육공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우리가 생각했던 쾌적한 분위기의 체육공원과는
너무도 어긋난 모습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체육공원 내부.
운동기구들은 나름대로 녹이 슬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이곳에서 운동하기는 좀 환경이 받쳐주지 않더군요.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체육공원은 도저히 사람들이 운동하기엔 부적합한 곳이었습니다.
체육공원내 전체적인 모습.
허허벌판에 잡초가 우거진 곳에 운동기구들만 갖다 놓은 듯 보였습니다.
나름대로 공원은 크던데..
운동기구는 정말 깔끔하죠.
그렇지만 ..
운동할 환경은 아니더군요.
' 아까비~~~.'
운동기구를 삼켜 버릴 것 같은 분위기네요.
헐!...
운동하는 곳이 맞는 감?!..
체육공원을 둘러 보니 체육시설에 대한 안내판도 나름 깔끔한데..
왜 주변 환경은 손을 대지 않는지..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체육공원이
이름 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체육공원 들어가는 입구에는 누가 버렸는지 알 수 없는 쓰레기만 쌓여 가고 있더군요.
왜...
관리의 손길이 없는지..
그럼..
체육공원 주변의 풍경은 깔끔할까..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여름이라 풀들이 잘 자라는 계절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지나가는 인도에도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더군요.
체육공원 벽에 있는 가로수는 잎이 무성해 지나가는 인도를 좁게 만들고 있공~.
가로수는 없는 곳도 눈에 띄고..
찢어진 플랫카드는 방치되어 있공~.
주변 환경이 엉망이었습니다.
요즘 도로정비공사를 한다고 도심 곳곳에 아스팔트를
다시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많이 하던데..
괜히 길 복잡게 장마철 도로 공사에 매달리지 마시고..
위에서 보는 것처럼 평소 사람들이 꼭 필요한 시민 운동시설부터 정비하시고
주변환경부터 개선하셨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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