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찌든때 '이것'으로 닦았더니.. 대박!

주부9단이 알려주는 유리창 찌든때 닦는 법

일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 오더니 드뎌 햇살이 비추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이럴때 대청소를 해줘야 기분이 더 홀가분하고 좋죠. 어제는 일을 마치고 집안 대청소..오늘은 가게 대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늘 하는 청소이긴 하지만 오늘은 날도 맑아지는 것 같아 유리창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래서 냉동실에 넣어 뒀던 레몬자투리를 꺼내기로 했습니다.

 

 

유리창 청소 솔직히 큰 맘을 먹지 않으면 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집에 있는 유리창 청소도 어쩌다 생각나면 하게 되는데 가게에 있는 유리창 청소는 더 손대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지요. 물론 규모가 상당하면 더 그렇죠.. ^^;

 

 

요즘 마트에 가면 레몬이 저렴합니다. 얼마전까지 한 개에 1,000원 했는데 지금은 700원 정도합니다. 물론 상태가 좀 비리비리한 것은 더 저렴하구요. 사실 비리비리하다고 해도 상하지 않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썰어 차로 끓여 마시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물론 싱싱한 레몬을 구입해 레몬청을 담아 두면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겠죠.

 

 

레몬이 싱싱해 레몬에 붙어 있는 스티커만 제거해도 깨끗합니다. 하지만 레몬은 껍질째 사용하기때문에 정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참고로 레몬 깔끔하게 씻는 법과 레몬청 담는 법은 관련글 참고하시공[↘초보자도 쉽게 레몬청 만드는 법] 오늘 주제인 유리창 닦을때 사용하는 레몬세정제 만드는 법 포스팅합니다.

 

 

레몬청을 담기 전 레몬꼭지 부분을 먼저 자릅니다.

 

 

레몬꼭지 즉, 자투리부분은 1회용비닐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 필요할때 꺼내 사용하면 됩니다.

 

 

저도 냉동실에 넣어 둔 레몬자투리를 꺼내 오늘은 세정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유리창을 닦기 위해....... 레몬세정제 만드는 법은 물에 레몬자투리를 넣어 팍팍 끓여 주면 됩니다. 만약 찌든때가 심하다면 레몬의 양을 더 많이 해주시면 되고 자주 닦는 세정제로 사용한다면 레몬을 조금만 넣어도 세정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 조금 넉넉히 넣었어요.. 요즘 날씨가 꾸리꾸리해 유리창 닦은지 좀 되어서리~

 

 

팍팍 끓인 레몬세정제를 식혀서 분무기에 담아 주세요.

 

 

한 번 끓인 건 이제 안~~녕!

 

 

자...이제 유리창의 찌든때 닦아 보겠습니다. 닦을땐 신문지 준비해 주시공......

 

 

충분히 유리창에 레몬세정제를 뿌린 후 신문지를 꼬깃꼬깃 한 다음 닦아 주세요.

 

 

일반 물을 뿌려 닦을때랑 현저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 유리창은 뽀득 소리가 나고 각종 먼지와 이물질이 신문지에 흡착해서 유리창이 깔끔해집니다. 물론 찌든때도 샤샤샥~

 

 

유리창 닦은 젖은 신문지는 창틀을 한 번 닦아 주면 먼지와 얼룩도 쉽게 제거됩니다.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는 신문지.... 각종 정보를 주고 이렇게 유리창 닦기로도 재사용되고....아주 좋아요!

 

 

레몬세정제 몇 번만 뿌린 후 신문지가 그 위를 닦으면 완전 찌든 먼지까지 샤샤샥 제거됩니다. 너무 기분 좋아요~

 

 

깨끗해진 유리창 너머로 바깥 풍경을 바라 보면 훨씬 기분이 상쾌하고 좋겠죠...

 

 

유리창이 너무 잘 닦여서 가게에 있는 유리창 다 닦았네요.. 물론 창틀도........

 

 

청소를 다 끝내니 갑자기 급 피곤 ㅡㅡ.. 하지만 깨끗해진 창문을 보니 급 화색.. 헤헤~ ^^

 

 

남편도 청소를 다 해 놓으니 깔끔해졌다고 놀랍니다. 거기다 한마디 더 덧붙이며 하는 말......" 탈취제해도 되겠는데...향이 억수로 좋네.."  ㅋㅋㅋㅋㅋ.. 네.... 남편 말대로 레몬의 상큼한 향이 더해진 세정제라 굿굿굿!  겨울철 많이 담게되는 레몬청...이제 레몬청 담을때 레몬자투리 버리지 마시고 세정제를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청소용으로 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