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즌, 폭염 속 열대야 이기는 5가지 방법..]
부산 말로 ' 와이리 덥노..' ' 억수로 덥네..' ' 죽겠네..' 라는 말이 절로나는 요즘입니다. 다른해 보다 유독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2도가 넘는 날이 벌써 일주일째 되니 이제 조금씩 더위에 익숙해질만도 한데 이거 뭐 익숙해지기는 커녕 ' 내일도 이러면 어떻게 보내지..' 라며 힘이 쭉 빠지네요. 여러분 동네는 어떠신가요?!... 더위때문에 힘들진 않나요?.... 부산은 바닷가 주변이라 시원할거라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마천루를 연상케하는 고층빌딩이 밀집된 곳이 많다보니 시원하기는 커녕 바람이 덜 부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 하니까요... 이젠 바닷가에 발을 담그기전까지는 텁텁한 날씨에 적응하며 살아야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늦게 출근해서 새벽까지 일을 하니 햇볕에 노출은 덜해 조금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더운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이 놈의 폭염과 전쟁을 한바탕 벌이고 있습니다. 뭐... 쉽게 물리치진 못하고 있지만 조금 시원한 감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오늘은 푹푹찌는 무더위 폭염과 열대야 이기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볼까합니다.
*폭염과 열대야 이기는 5가지 방법*
첫번째- 침구류는 시원하게..
덥다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하지만 에어컨이 있어도 전시용으로 집에 모셔두는 집들이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에어컨 전기세 완전 장난이 아니거든요. 나름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다고 느낄때는 이미 전기세는 20만원은 넘게 나오는게 현실...에공 요즘 물가도 비싼데 전기세로 다 날리는건 좀 아깝잖아요.. 그러니 에어컨은 최대한 틀지 않고 여름을 보내자는 것입니다. 여하튼 침구류를 시원하게만 해도 완전 체감온도는 더이상 올라가지 않지요. 전 침대에 이불대신 돗자리를 깔고 잡니다. 샤워하고 돗자리에 누우면 완전 션~하다는.......
두번째- 거실도 시원하게 꾸며주세요.
쇼파에 앉는 것 보다 정말 시원한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요즘 가정에 많은 가죽 쇼파 날 더울때 애물단지지요..
세번째- 샤워는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한다.
덥다고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찬물에 샤워를 하면 샤워를 할때 일시적으로 시원할지는 몰라도 샤워를 하고 타월도 몸을 닦은 후엔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에 열을 갑자기 빨리 내리지 않아 타월로 몸을 닦은 후에도 그리 덥게 느껴지지 않아요.
네번째- 방안의 더운 열기를 밖으로 빼 주세요.
선풍기만 잘 틀어도 방안의 후덥지근한 높은 온도를 3~5도 내릴 수 있습니다. 선풍기를 창 주위에 두고 틀어 주세요. 방안의 온도가 순식간에 내려가 시원한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가게일을 마치고 새벽에 들어오면 문을 열자마자 더운 열기가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전 오자마자 선풍기로 방안의 열기를 내린답니다.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놔도 낮의 강한 열기로 인해 밤이라고 시원하진 않아 이 방법을 이용한답니다. 방안의 열기 10분만 그렇게 둬도 시원한 느낌을 받으니까요..아참..그리고 햇볕이 많이 드는 창은 발을 걸어 두어 햇볕을 차단해주면 덜 더워요..
다섯째.. 청량음료대신 물을 마시고 과일은 수박을 먹어라.
덥다고 청량음료에 얼음을 넣어 자주 먹는데 그렇게 하면 더 덥다는 결론.. 그러니 물을 자주 드시는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수박을 자주 먹는것도 수분을 자연스럽게 공급해주므로 무더운 여름엔 좋답니다. 런던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새벽녘에 주요한 우리나라 경기들이 많다는데 무덥지만 폭염과 열대야 모두 다 빨리 물리쳐야 되잖아요. 그래야 더 열심히 '대~한민국' 하며 응원할 수 있잖아요....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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