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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때문일까..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해운대의 밤 풍경을 즐기기위해 나오셨더군요. 늘 그렇듯이 여름이면 바닷가가 주위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해운대 동백섬 주위에 있는 마천루는 부산의 발전과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갈 수록 높아가는 고층 빌딩은 여기가 해운대 맞아 할 정도로 많이 변해가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늘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에 사실 부산에 살면서 좋을때도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카메라가방을 메고 간만에 해운대 바닷가를 찾았습니다.봄, 가을에 본 해운대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여름밤의 해운대 풍경은 또 다른 멋을 자아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화려한 불빛이 왠지 더 멋진 해운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고층 빌딩들이 화려한 불빛을 내 품고 있어 더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그럼 어제 해운대 야경을 몇 장 담은 사진을 공개할까 합니다.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제 실력이 발휘되지 못해 색감은 좀 떨어지더라도 시원한 도심 속에 비춰진 야경사진으로만 봐 주시길 바랍니다.
어떠세요.
눈이 좀 즐거워지셨나요?..ㅎ
아름다운 바다가 있고 젊음을 느낄 수 있는 해운대 밤 풍경..
잠깐 보고 왔는데도 열대야를 잠시나마 잊게 만든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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