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5월 고사리장마를 시작으로 6~7월 여름장마 그리고 8~9월 수시로 오는 태풍으로 인해 비가 참 잦은 곳입니다. 그렇다 보니 습한 기운이 다른 지역보다 많기에 제습기필수 가전제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지요. 그런 이유에서 비가 오지 않고 햇살이 비추는 날에는 집 안 대청소는 물론 밀린 빨래를 하는 특별한 날이 되기도 합니다.
휴일....
다행스럽게 햇살이 간간히 비추고 바람도 좋아 밀린 이불빨래를 했습니다. 오늘은 평소 집에서 이불빨래를 할때 꼭 필요한 팁을 포스팅 해 봅니다.
여름이라고 예외없는 이불빨래 잘 하는 법!
제일 먼저 이불을 세탁기에 넣기 전에 세제를 먼저 넣어 줍니다. 베란다도 잦은 비로 인해 습한 나머지 세제까지 눅눅해졌네요.. ^^;;
세제를 먼저 한 컵 세탁기에 넣고 물을 넣어 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팁 한가지...
물의 수위는 '저' 로 해 주시고요.
세탁을 누르고 헹굼, 탈수는 하지 않습니다.
세제를 넣은 뒤 세탁만 눌렀기에 탈수는 안되고 이 상태가 되지요. 여기서 이상태란 이야기는 세제가 물에 다 풀리는 상황입니다. 여름이라고 세제가 물에 잘 녹겠지란 생각으로 이불빨래와 같이 세제를 넣어 세탁기를 돌리다 보면 잔여세제가 이불에 남아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에 꼭 세제를 물에 녹인 후에 이불을 넣어 세탁을 해야 합니다.
세제를 다 녹였다면 이불을 넣고 물 수위를 '고' 로 한 뒤 이불코스로 세탁을 해 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이불을 넣지 않았기에 물에 둥둥 뜰 수 있으니 물을 받으면서 손으로 꾹꾹 눌러 주면 좋아요.
세탁 후에는 말리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불이 잘 마르게 바람이 잘 통하게 공간을 넓게 펼쳐 걸어 말려 주어야 해요.
눈으로 일일이 확인해 보아도 이불에 잔여세제는 없구요. 먼지도 깔끔하게 제거되어 세탁된 상황입니다. 세탁하는 방법만 바꿔도 정말 깔끔한 이불세탁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빨래 방법을 이불 외에 옷이나 수건을 세탁할때도 적용하면 좋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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