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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기다리세요..커피가 떨어져서요..."
" 네...."
어제 모임이 있어 친구들과 유명하다는 고깃집에 갔습니다.
평일이고 월요일인데도 어디서 알고 왔는지 사람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그 모습에 역시 소문은 참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답니다.
친구들과 고기를 다 먹고..
계산을 한 뒤 커피를 한 잔 마시기위해 커피자판기앞에 가니
커피자판기에 재료가 떨어졌다며 종업원이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커피를 안 마실려니 왠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공..
우린 어쩔 수 없이 재료를 다 채워 넣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볼려고 본 건 아닌데..
못 볼 걸 보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커피자판기 내부의 불결한 모습이었습니다.
'헐!!!! 저게 뭐야.....'
커피자판기내부를 보는 순간 정말 경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건 뭐..
눈으로 직접 봤다면..
절대 커피를 마실 수 없는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자판기를 야외에 둬서 겉면은 원래 좀 낡으려니하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부를 보자마자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이 슨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커피, 프림, 설탕등 재료를 넣는 곳은 찌든때인지 주위의 통은
얼룩과 먼지가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물론 내부를 꼼꼼히 보니
청소를 하지 한번도 하지 않았는지 지저분한 그자체였습니다.
거기다 재료를 넣는 부분에는 뚜껑도 없어 이물질(벌레)이
들어가기에 충분하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커피가 나오는 부분은↓ 완전 찌든때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거기다 더 가관인 것은 자판기에 사용하는 물...
정수된 물이나 깨끗한 지하수가 아닌 ..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을 얼룩이 가득한 물통에 받아서
그대로 자판기의 물통에 붓는 것이었습니다.
' 우리가 평소 이런 불결한 자판기에서 나 온 커피를 마셨단 말인가?!'
하는 배신감이 막 밀려왔습니다.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내부이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어떠세요..
모르고 지금껏 드셨던 야외 커피자판기에서 빼 먹었던
한잔의 달콤한 커피가 이런 불결한 환경이었다면 정말 황당하겠죠.
아무리 안 보이는 부분이지만..
정말 이 모습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를 한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더군요.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인데...
평소 우리가 마셨던 달콤한 커피가 저런 불결한 환경에서 제조된거라면..
정말 머리가 삐쭉 설 노릇이겠죠.
오늘 이시간부터라도 커피자판기에 관리에 신경 좀 썼음하는 바람입니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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