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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기장멸치축제장에 갔다가 이곳에서 아이들만큼이나 신기한 눈빛으로 한곳에 모여 구경하는 어른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빼곡히 둘러 쌓인 그 속엔 바로 매추리새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엄마..저게 뭐야? "
" 글쎄.... 병아리 같기도 하고..."
" 이건 매추리새끼입니다.. "
" 와...정말 귀엽네요..작기도 하고.."
솔직히 저 또한 새끼매추리는 처음보는지라 무척 신기하더군요. ㅋ 매추리알만 봤지...색깔이 검은색과 섞여 있어 병아리와는 구별이 되었지만 솔직히 노란색이었다면 새끼매추리라고 구별하지 못하겠더군요 .뭐 작다는 것 빼고는..
" 엄마..저거 사 줘.."
" 안돼.. 아파트에선 못 키워..시끄러워서..."
" 작아서 별로 안 시끄럽겠는데.."
" 안돼..."
사실 시골이면 마당에서 키우겠지만 아파트에선 솔직히 무리일 수도... 여하튼 사 달라고 떼쓰는 아이를 달래며 가자고 하니 이내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 내 동생처럼 잘 키울께..사 줘.....ㅠ"
동생보다 잘 키운다는 아이의 말에 주위 사람들 모두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 모습에 아이의 엄마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새끼매추리를 사 주더군요.. 어때요.. 귀엽죠.. 병아리 보다 많이 작아 더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새끼매추리를 사 간 그 아이는 지금쯤 잘 키우고 있을까요?!..왠지 궁금증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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