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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놀란 남편의 나무 파레트 쉽게 분리하는 법

zoomma 2015. 11.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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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큰 나무 파레트도 쉽게 분리하는 팁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남편과 저 모두 생활의 달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뭐든 재활용 가능한 것은 다 활용해서 사용하니까요.. 그런데 참 재미난건 이렇게 뭐든 뚝딱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긴다는 점이죠. 얼마전에 버려진 나무 파레트가 있어 하나 갖고 왔어요.. 연탄난로를 설치하고 남은 공간을 메우기 위해서 필요했던 것인데 눈에 딱 띄더라구요. 물론 나무 파레트를 이용해 바람이 쑹쑹 들어 오는 곳을 나무 파레트로 막아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남편이지만요.. ㅋㅋ

 

 

오늘은 나무 파레트를 활용하기 쉽게 분리하는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활용도가 엄청 높은 나무 파레트 분리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재활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참고로 예전에 나무 파레트로 만든 것 재미나게 보시길....[ 관련글↘나무 파레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테이크아웃 선반 ]

 

 

제주도는 지리적 여건상 나무 파레트에 물건을 실어서 배에 배송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육지와 달리 쉽게 나무 파레트를 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나무 파레트 쉽게 분리하는 법 보실까요..제일 먼저 망치를 이용해 쉽게 분리될 만한 곳을 '통통' 쳐서 못이 분리되게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망치로 반대편 한 번 세게 치면 이렇듯 못이 빠지면서 나무 파레트가 분리됩니다.

 

 

물론 잘 쳐야 합니다.... 너무 세게 치다 보면 나무 파레트가 흠이 날 수 있으니까요...ㅎㅎ

 

 

망치로 쳐서 잘 빠지지 않는 것은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일명 '빠루' 라고 하던데 이건 '배척' 이나 ' 노루발못뽑이' 가 정확한 말이라고 합니다. 하여간 그것으로 걸어서 잡아 당기듯이 뽑으면 됩니다. 제주도에 이사 오면서 혹시나 집이나 가게에 수리를 할때 사용 가능할까 싶어 각종 공구는 다 사 왔네요..ㅋㅋㅋ

 

 

나무 파레트를 분리했으면 못도 배척으로 뽑으면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배척이 없으면 망치로도 분리할 수 있으니 굳이 배척을 살 필요는 없을 듯요...

 

 

하지만..... 힘 별로 안 들이고 쉽게 하려면 있어야 합니다. ㅡㅡ;;

 

 

쉽게 분리 가능한건 망치로 살살 두드려주면 쉽게 됩니다.

 

 

얼마되지 않는 시간에 나무 파레트가 다 분리했습니다.

 

 

마무리 청소도 깔끔하게........

 

 

이제 이것으로 연탄난로 연통 아래에 바람이 '쑹쑹' 들어 오는 곳을 막을 거예요...다음시간엔 연탄난로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꼼꼼히 포스팅합니다. 연탄난로를 설치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요.... 개봉박두~ㅋ

 

 

잘 분리된 나무 파레트

 

나무 파레트 분리 전과 후 비교사진

 

제주도는 있는 그대로의 건물을 잘 활용하면 더 돋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돈만 있으면 다 되는 세상이긴 하지만 때론 기존의 건물을 허물지 않고 리모델링을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많이 받게 되고 무엇보다도 금전적으로도 많이 절약이 되는 것 같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소소한 것 하나에 정성과 손때가 다 묻어 있어 더 애착을 느끼며 일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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