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주변 청소를 잘해도 냄새가 난다면? 꼭 여기 보세요!

설거지를 끝낸 후에 나름대로 싱크대 주변 청소를 잘 했다고 생각해도 왠지 찜찜한 냄새가 난다면 꼭 여기 확인해 보세요. 어디냐구요?

그럼 오늘 포스팅 보시고 우리 주부님들 청소 꼭 해 보십시요~

 

 

설거지 후 평소 모습입니다. 나름 깔끔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안 좋은 냄새가 싱크대 개수대 부분에서 올라 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개수대 안도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일일이 다 끄집어 내어 다시 청소~

 

 

음.... 역시 청소할 시기가 되었군!

 

 

보통 개수대 청소라고 하면 수세미를 넣어 박박 문지르는데요. 사실 설거지용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다시 그곳을 청소하기가 좀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전 그래서 과탄산소다를 넣고 편하게 세척합니다.

 

 

개수대 청소는 과탄산소다 한 숟가락 넉넉히 주변에 뿌려 주세요.

 

 

그리고 팔팔 끓인 물을 개수대에 부어 주세요.

 

 

개수대 속 뿐만 아니라 개수대 주변 전체적으로 뜨거운 물로 살균소독~

 

 

뜨거운 김이 사라진 후엔 바로 이 느낌.... 왠지 살균소독은 확실히 된 것 같죠. 하지만....... 개수대 속은 몇 분간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이 만나 찌든때를 분해하고 있으니 억지로 수세미를 넣어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수대 옆 부분 작은 구멍을 자세히 보고 경악! 시꺼먼 물때가 잔뜩 끼어 있더군요.

 

 

작은 구멍 속으로 칫솔을 넣어 한 번 닦아 보니..

 

 

ㄷㄷㄷㄷㄷㄷ

마치 길가 하수구 청소할때 나던 그 냄새가 막 나는 것입니다.

요 구멍에 낀 물때 때문에 악취가 났던거였네요.

 

 

개수대 청소 나름대로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껏 작은 물구멍을 자세히 보지 못했네요.

 

 

이 물구멍은 싱크대 물이 가득찰때 물이 밖으로 넘치지 않게 안쪽에 뚫린 구멍입니다. 싱크대에 물이 찰랑찰랑 채울 일이 없기에 그냥 늘 방치된 상태였지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물때가 쌓이고 쌓여 냄새가 났던 겁니다.

 

 

개수대 속 작은 구멍에 칫솔을 이용해 닦은 뒤 뜨거운 물을 위의 물구멍에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에 닦아 놓았던 시꺼먼 물때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스물스물 올라 오던 악취는 사라졌습니다.

 

 

싱크대 개수대 속 청소를 지금껏 90%만 한 듯..... 작은 물구멍을 다 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수로 싱크대 주변 소독 한 번 더 했습니다.

 

 

개수대 주변에서 올라 오던 안 좋은 냄새는 이제 사라졌습니다.

 

 

설거지 후 싱크대 주변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난다면 개수대 속 작은 물구멍을 확인해 보세요. 그 속에 엄청난 물때가 곰팡이와 섞여 안 좋은 냄새를 만들어내고 있을테니 오늘 당장 개수대 물구멍 청소해 보세요. 속이 다 시원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