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음성적 간접광고 모습들..

zoomma 2011. 7.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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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큐멘터리 3일' 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취업 준비에 한창이어야
할 때 한 놀이공원에서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학생들과
함께한 3일 동안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대학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대학등록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기도 했다.

그런데 내용은 알차고 괜찮았는데 '다큐 3일' 을 보는 내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다른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나왔다.
그것은 바로 간접광고에 대한 모습들..
뭐..방송사도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곳이기에 대 놓고 간접광고는 못할 것이고
이렇듯 시청자들이 알게 모르게 음성적인 간접광고를 하고 있다.
사실 그런 부분들이 더 텔레비젼을 보는데 신경이 쓰이고 한번 더 눈이 가곤한다.


위의 왼쪽 사진처럼 아르바이트 학생의 유니폼에 모 놀이동산 이름이 찍혀
있는데
그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놀이동산의 이름이 보이지 않게
하고 있다.
그런데 오른쪽은 어떤가..
여학생의 옷은 모자이크를 해 놓고 뒤의 남학생의 옷은 전혀 모자이크가
되지 않았다.

이거 뭐 모자이크를 할려면 다 하든지 아님 그냥 광고로 내 보내든지..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 이런 경우는 방송사별로 다 나타난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KBS 뿐만 아니라 MBC도 그렇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입은 의상을 보면 대부분 유명메이커이다.
한번씩 옷에 있는 상표를 모자이크로 가려 주다가도 아예 대 놓고
보여 주기도 한다.



KBS도 마찬가지..
인터뷰 모습에서 가수들의 옷에 있는 상표를 전체적을 모자이크 해 놓았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인터뷰에 들어 갈때는 상표가 그대로 노출되거나 희미하게
보이게
함으로써 어떤 상표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렇듯..
간접광고의 모습들이 각 방송사별로 심심찮게 일어난다.

얼마전에 모 오디션 프로의 간접광고로 인해 제재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았다.
뭐 대부분 간접광고들이 제재들 받아도 방송사의 영업이익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음성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노골적인 간접 광고가 거슬린다는 생각을
많은 하고 있을 것이다.
이거 뭐 내용보다는 광고쪽에 눈이 더가게 되는게 현실이다 보니 그럴 것 같기도 ..
광고주들 사이에선 간접광고의 효과를 톡톡히 보기때문에 협찬으로
간접광고의 노출을 원하게 되고 
방송사에서도 이익을 위해 간접광고를
하는게 현실일 것이다.

모 방송은 간접광고를 통해 6억원의 광고수입을 올렸다고 하니 방송에서의
음성적으로
나오는 간접광고 누가 뭐라해도 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듯 하다.

하지만 너무 만연해진 간접광고..
즉..음성적으로 상품이나 특정 브랜드를 노출이 잦은 부분은 시청자들이
광고내용을 봐야 하는지
아님 방송내용을 봐야하는지 제대로 구분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각 방송사에서 나오는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음성적 간접광고 모습들
한번쯤 방송에서 보여지는 간접광고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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