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키운 알로에 보관하는 방법 ]
추운 겨울이 되니 식물도 조금은 더디게 커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알로에도 그랬는데요.. 날씨가 따뜻했을때는 나름대로 통실통실 잘 자랐는데 요즘에는 시들한 모습이라 적잖게 당황했지요. 하지만 시들었다고 그냥 잘라 버리진 않아요. 이또한 다 사용가능하니까요.
시들한 모습의 알로에입니다. 영 힘이 없어 보이고 줄기도 가늘해졌어요.
하지만 시들한 부분도 전 버리지 않고 다 사용합니다. 어디에? 바로 요즘같이 난로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히 해주기 위해 바르기도 하고요. 피부 알러지 있을때 발라 주니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물론 이런 것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를 수 있으니 꼭 손에 먼저 발라 보고 사용하시길요..
시들시들해 보였지만 가위로 자르니 알로에 진액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그냥 버렸다면 아주 후회할 뻔 했습니다.
손등에 울긋불근 알러지 있었던 부분에 쓱싹 문질러 먼저 발랐어요. 바로 자른 상태라서 그런지 촉촉함이 몇 배는 더 한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필요할때 사용하기 위해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기 쉽게 잘라 보관하기로 했어요.
시들했지만 잘라 보니 알로에 진액이 정말 많죠... 파는 것 못지 않네요.
이렇게 잘라 놓은 것은 저녁에 세안 후 쓱싹 발라 주면 아침에 피부가 너무 촉촉해요. 물론 자주 해주면 미백 효과도 있는 것 같아 요즘엔 화장도 안하고 출근해요.
생각보다 많아 반은 냉장실, 반은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했어요. 냉장실에 두고 사용하면 더 시원하고 좋아요.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얼굴이 홍조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알로에 한 번 발라 보세요. 완전 진정효과 대박입니다. 단, 피부마다 사람이 다르기에 손에 먼저 발라보고 얼굴에 사용하세요.
가게에 두고 키우는 알로에입니다. 시들한 부분을 가지치기 해 놓으니 오히려 더 싱싱하게 자라는 것 같아요.
냉장고에 있는거 다 사용하면 하나씩 잘라서 피부에 발라야겠어요. 어떤 분들은 요쿠르트를 넣고 갈아서 드신다고 하시는데 전 피부에 그냥 발라요. 미백효과는 물론 피부 알러지에 완전 괜찮아서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모두 건강 유의하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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