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로폼을 재활용한 족욕기 대박이야!

스치로폼 200% 활용법 - 족욕기 만드는 법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는 일이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 저보다 잘 일어나지 못하는 남편이 먼저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모습에 몸이 찌뿌둥하니 피곤해도 일어나게 되네요. 아마도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에서의 생활이다 보니 남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하루일과를 여는 남편의 모습에 많은 걸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날도 갑자기 춥고 피로가 하루종일 지속되어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족욕을 하기로 하고 얼마전 버리려고 가게에 있던 아이스크림통을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바로 족욕을 할 수 있게 재활용하기 위해서요..

 

 

버리려던 아이스크림통 즉, 스치로폼으로 족욕기 만드는 방법 보시겠습니다.

 

[ 스치로폼 족욕기 만드는 법 ]

 

만드는 재료 - 스치로폼, 비닐봉지 or 두루마리 휴지포장비닐봉지

 

 

두루마리 휴지가 담긴 비닐봉지를 활용할겁니다.

 

 

휴지를 보관해 놓는 빈자리에 먼저 휴지를 비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비닐봉지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스치로폼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스치로폼에 비닐을 덮어 씌운 곳에 온수를 채워 주세요.

 

 

요건 사진을 찍기 위해 물을 넣는 장면이구요.. 원래는 발을 넣은 뒤 온수를 넣으면 물이 넘치는 일 없이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온수를 채웠으면 열기가 빠져 나가지 않게 비닐을 다리에 감싸주세요. 그럼 그냥 족욕을 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아요. 물론 물의 온도도 쉽게 내려가지 않구요...

 

 

족욕만 해도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고 하잖아요. 피로할때는 족욕이나 반신욕이 딱인 것 같아요. 아참...시간은 약 10~20분 정도 하시면 몸에 따듯한 기운이 샤샤샥 느껴질겁니다.

 

 

발이 이쁘지 않아서 조금 뽀샵했어요..ㅋㅋ 족욕을 하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물론 숙면도 될 것 같아 너무 좋아요. 하루에 한 번 족욕 나름 피로도 날려 버릴 수 있으니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10분 투자의 족욕으로 건강하게 지내 보아요. 참고로 스치로폼이 너무 크면 필요이상으로 물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온도로 쉽게 떨어지니 발이 꽉 찰 정도의 스치로폼이 활용도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작으면 욕실에서 뿐만 아니라 거실이나 방에 가져다가 족욕을 할 수 있어 좋구요. 스치로폼 자체내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니 족욕기로 완전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돈이 들지 않아 굿!!!!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하루 한 번 족욕으로 피로 싹 날릴 수 있으니 오늘 당장 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