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노쿨링의 천국 우도 그곳이 특별했던 이유는?

zoomma 2016. 8. 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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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쿨링 우도에서 직접 해 보니...

1박 2일을 3박 4일 같이 정말 알차게 보내고 온 이번 우도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여름휴가였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폭염으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휠링의 시간을 만끽하긴 했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온 우리부부에겐 추억 가득한 우도여행이었기때문이다. 오늘 우도여행 시리즈 3부로 '스노쿨링의 천국 우도' 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해 본다. 사실 제주도에서 스노쿨링의 천국이라고 하면 황우지를 떠 올릴 것이다. 사실 천혜의 자연환경이긴 하지만 줄을 서서 황우지를 들어갈 정도로 지금은 너무도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조금 아쉽다는 사람들이 많아진게 사실이다.



물론 스노쿨링을 할 만한 곳은 제주도 곳곳에 많다. 오늘은 자칭 스노쿨링의 천국이란 단어를 쓸 정도로 괜찮았던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의 스노쿨링을 했던 사진을 올려 본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투명카약을 재미나게 타고 다음 코스 즉, 우도 속의 비양도에 가서 스노쿨링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떤 분께서 해변과 가까운 곳에서 망태기로 살짝 걷어 올리기만 했는데 돌돔이 잡혔다. 그것도 계속.......이런 일이......우리가 횟집 수족관에서 관상용 아니 횟감으로 보던 그 돌돔이 하고수동 해수욕장 부근에 가득했다.



너무 신기해 컵에 바닷물을 넣어 돌돔을 넣었다.



부산사람이 부산사투리를 사용하니 인심 좋은 제주민이 돌돔을 기념사진으로 찍으라고 흔쾌히 주신다.



아무리 봐도 너무너무 신기한 모습.......바닷물이 얼마나 깨끗하면 돌돔이 해변가 주변에도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투명카약을 하면서 깊은 바닷물 속에 물고기떼가 많이 보이긴 해도 해안가 주변에 돌돔이라니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기념사진 찰칵.......이건 내 돌돔이 아니기에 사진부터 찍기로....ㅎㅎ



헉..........남편이 돌돔쥬스라며 마시고 싶단다.......... ㅋㅋㅋㅋ...물론 바닷물만 조금 흡입...... 돌돔 먹지 않았으니 놀라지 마시공...



바닷물이 이렇게 깨끗한데 무엇인들 보이지 않을까.... 정말 투명하다.



갑자기 장난기 발동한 남편 컵뚜껑을 닫고 빨대까지 꽂는다.



그리곤 먹는 척.......ㅡㅡ;;; 물론 이 사진을 끝으로 돌돔은 다시 바다로 돌아 갔다.



스노쿨링을 하려면 이 정도 깨끗한 물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좋다...



투명카약을 타면서 물고기떼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듯이...



해변가 가까이에서도 물고기들은 많았다.



그래서 더 스노쿨링 하는 재미가 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난 우도가 스노쿨링의 천국이란 생각이 들었다. 첫째- 바닷물이 깨끗하다. 둘째- 사람들이 한 곳에 몰리지 않을 정도로 어느 해변가 해수욕장을 가도 스노쿨링을 할 수 있다. 세째 -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네째 - 섬 속의 섬 우도란 것만으로도 스노쿨링을 하며 휠링을 할 수가 있다. 물론 그 외 좋은 점도 많지만 그건 우도에서 스노쿨링을 하며 스스로 느껴 보시길........참고로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는 투명카약과 스노쿨링 그리고 해수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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