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방법만 바꿔도 커피 묻은 옷 완벽하게 세탁한다!

커피가 들어 있는 줄 모르고 컵을 들었다가 커피가 왕창 옷에 묻어 완전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뜨거운 커피가 아니라서 안심했지만요.. 이 모습을 본 남편의 한마디...

" 그거 이제 못 입겠는데... 얼룩이 지워지겠나? "

" 지워지지...잘 세탁만 하면.."

" 진짜? "

내 한마디에 남편은 의아한 눈빛을 보냈습니다. 물론 전 남편에게 한 말처럼 깨끗이 세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죠.

커피가 마르다 보니 마치 혈액이 묻은 것처럼 얼룩이 ....

하지만 과탄산소다만 있으면 아무리 많이 묻은 커피얼룩이라도 문제없지요.

과탄산소다 뒷면을 보면 '표백'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변색되거나 오염된 옷을 하얗고 깨끗하게 해 준다는 사실...네..맞습니다. 진짜 하얗게 해 줍니다.

단, 세탁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과탄산소다를 먼저 한 컵 붓고 뜨거운 물을 부어 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 세탁할 오염된 옷을 넣고 뜨거운 물을 충분히 적셔 주세요.

그다음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손으로 오염된 부분이 충분히 세제물에 잠기게 합니다.

이렇게 심한 커피얼룩 정말 깨끗이 지워질까? 궁금하시죠.. 네.... 정말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뜨거운 세제물에 의류를 담근 뒤 10분 정도 방치한 후 세탁하시면 됩니다.

10분 세제물에 담근 뒤 손으로 세탁을 해도 되고 세탁기에 넣어서 세탁해도 커피얼룩은 완벽하게 지워집니다. 물론 과탄산소다의 표백효과 덕분에 흰옷이 더 하얗게 된다는 사실...

어떤가요.. 커피얼룩이 진정 묻어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죠.. 빨래 방법만 잘 알면 이렇게 얼룩은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넣으면 무조건 하얗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찬물에 빨래를 한다던가 의류를 담그는 시간이 없다면 아마도 얼룩은 이렇게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을겁니다. 흰옷에 묻은 얼룩 이제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얼룩이 빠질 정도로 담궈 준 후 세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