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세균과 곰팡이가 가득한 변기 주변.)
평소 샤워를 하고 나면 목욕탕 주위에 물이 많이 튀어 습관적으로
마른 수건으로 깔끔하게 닦는 편입니다.
그런데..
목욕탕 한켠에 위치해 있는 변기 주변은 솔직히 며칠에 한번 정도로 대청소를 하는 정도..
;;
' 매일 매일 해야지~.'
하는 마음은 늘 갖고 있지만 솔직히 구석 구석 대청소는 마음 먹은 만큼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어제 변기 주변에 설치된 비데 필터를 교환하는 날이라 아저씨를 불러
필터를 교환하다 얼마나 놀랬는지..
' 이게 도대체 뭐야! ' 하며 몸에서 소름이 다 끼쳤습니다.
사실 6개월에 한번씩 비데 필터를 교환할때는
전문가가 알아서 잘해주겠지하는 마음에 필터 교환하는 것을 자세히 보지 않았었는데..
어제는 필터 교환하는 방법을 자세히 보고 다음에 필터만 사서 제가 교환해 볼려고 하다
우연히 변기주위 구석 구석을 보게 되었답니다.
너무나 더러운 변기주위를 보니 정말 하루종일 밥을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소 저 나름대로 깨끗히 변기주변을 청소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일하시는 아저씨 보기에 부끄러울 정도였답니다.
비데 필터를 교환하시던 아저씨는 생각외로 변기주변의 더러움에 별로
놀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비데 필터를 교환하고 가는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나서 난 바로
변기주변 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
그럼 우리가 평소 변기주변을 깨끗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깨끗이 청소가 안된 부분은 어디인지 여러분도 한번 확인해 보시고
같이 깔끔하게 청소해 봅시다.
1. 우리가 볼일(!)을 보기위해 앉는 자리(시트)의 테두리를 살펴 보셔요.
현미경은 아니더라도 눈을 크게 뜨고 보시면
테두리 틈 사이로 곰팡이가 끼어 있을 것입니다.
2. 남자분들 소변 보실때 앉는 변기에 앉는 시트 커버를 올리시고 보시죠.
시트 커버 뒷면을 자세히 보시면 그 뒤쪽의 틈사이로도 검은때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자세히 관찰하셔야 아실 부분입니다.
3. 비데나 좌욕을 할때 물 나오는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그 부분도 정말 지저분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늘 신경써서 청소하는데도 평소 따뜻한 물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습한 목욕탕의 환경에서 그 부분도 검은때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아무리 뜨거운 물이 나오더라도 사실 살균까지는 안되잖아요.
얼굴을 들이대고 보기에는 좀 찜찜한 부분이지만 꼭 체크하세요.
4. 비데를 앞으로 밀어내면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일 습한 부분이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부분인데도
사실 몰라서 청소를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제가 이번에 이 부분을 보고 정말 놀랬다는 ..
나름대로 변기주변을 깔끔하게 청소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일하시러 온 아저씨에게 얼굴도 못 들겠더라구요.
6개월에 한번씩 오실때 필터 교환하는 것만 자세히 봤더라도
미리 알고 청소를 했을텐데..
이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서 혼났답니다.
;;;;;;
그외 변기 주변은 말씀을 안드려도 잘 하실 것 같공..
그럼 ..
위에서 본 사진처럼 평소 잘 하지 않거나..
몰라서 안 했던 청소를 이제 깔끔하게 청소를 해 볼까요.
일단 ..
제일 더러운 부분부터 세제와 곰팡이제거제를 묻혀 깔끔하게 닦아 냅니다.
물론..
부드러운 스펀지로 사용하셔야 변기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는 사실..
와우!..
정말 깔끔해졌죠.
매일 앉아서 볼일(!)을 보던 곳 바로 밑부분이 정말 찝찝하고 더러웠었는데..
ㅎㅎ..
청소를 하고 나니 번쩍~번쩍~.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남자들이 볼일(!)을 볼때 손으로 올렸던 부분 모서리도 더러웠는데..
꼼꼼하게 브러쉬로 쓱싹~문지르니 깔끔하게 제거 ..
아차! 만약 변기주변이 찌든때가 묻어 있어 심하게 더럽다면..
두루마리 휴지를 우선 찌든 때가 있는 부분에 휴지를 덮고
그 위에 변기용 세제를 뿌리고, 5분∼10분 방치해 둡니다.
그리고 휴지를 씌워둔 채로 브러쉬로 닦으면 됩니다.
원래 학창시절때나 결혼하고 나서도 제일 하기싫은 청소가
화장실 청소이긴 하지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깔끔하게 하셔야 한다는 사실..
세균과 곰팡이가 변기에 제일 많다고 하잖아요..
으~~~.
비데하기위해 물 나오는 부분도 칫솔로 쓱싹~.
물론 이곳도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이니..
곰팡이제거제를 첨가해서 꼭 청소를 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따뜻한 물이 나와도 세균을 죽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
와우~.
청소를 하고 나니 비데를 맘 놓고 편하게 사용하겠는데요..
ㅎㅎ..
사람의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곳..
변기..
조금만 신경쓰면 깔끔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볼일(!)을 보실 수 있답니다.
사실..
화장실 청소를 매일 해도 눈에 잘 안 보이는 부분은 소홀한게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세균이 가장 득실 ~득실 많은 곳이라 늘 인지하고
안 보이는 곳도 자주 청소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변기안 청소는 세제나 락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김 빠진 콜라를 모아 두었다가 변기안 주변에 뿌려
한 3분~5분 정소 뒤 변기물로 내기게 되면
왁스세제로 청소한것 같은 역활을 하게되 깨끗해 진답니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청소하고 있다고 생각한 화장실 변기..
이제 더 신경써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화장실 청소..
더 신경써서 하시길 ...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아참!..
화장실 변기 청소시 비데 코드는 꼭 빼시길..
잘못하면 감전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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