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파운데이션 퍼프라 전 며칠에 한번씩 바꾸는 편입니다. 일반 퍼프와는 달리 며칠만 지나면 피부에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되지 않더라구요.... 나만 그런감?!....
미리 교체한 것 빼고 현재 사용 중인 퍼프도 며칠 안 되었는데 벌써 지저분해졌습니다. 씻는김에 요것도 빼서 싹 다 씻기로 했지요...
퍼프에 파운데이션이 많이 스며 들지 않았는데도 왜 그런지 피부에 착 감기 듯 화장이 되지 않네요... 참...나....
아무래도 파운데이션 퍼프때문이라는 결론 밖에 없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근데 나만 그런가요?!..며칠 쓰다보면 왜 이렇게 파운데이션 나오는 주변이 엉망진창이 되는지 ...ㅡ,.ㅡ;;;;
여하튼 전 파운데이션 리필이 4개나 남았는데도 퍼프만 5개 교체한 셈입니다. 뭐...지저분하고 화장이 잘 먹지 않으니 화장품 탓 보다는 퍼프 탓을 해야겠죠... 흑흑...
지금 사용하고 있는 파운데이션은 반이상이 남았는뎅.....여하튼 퍼프때문이라는 생각에 세척을 서둘렀습니다.
파운데이션 퍼프는 며칠만 지나도 더러워지고 세균이 더덕더덕 생기기 쉬우니 왠만하면 자주 교체하는게 제일 좋아요. 물론 조금은 귀찮더라도 하루에 한번 세척하면 정말 좋겠지만 대부분 그러지 않을거란 것에 그 부분은 패스하겠습니다..ㅎㅎ ....퍼프 세척은 생각보다 넘 쉬워요... 예전에 깔끔하게 관리하는 노하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그 부분과 함께 오늘은 세부적으로 알려 드릴께요...먼저 퍼프를 씻을때는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이 좋아요. 유분이 많기때문에 찬물에는 잘 세척하기 힘들답니다. 특히 겨울엔...
따뜻한 물에 씻을 퍼프를 담근 뒤 중성세제나 샴푸로 거품을 내어 주세요.....
그리고 5~10분 후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만져 주세요...
그럼 파운데이션이 퍼프에서 묻어 나오며 씻긴답니다.
물론 한번만에 끝내는게 아닌 여러번 하셔야 파운데이션이 씻겨 나간다는 사실...
그런데 진동 파운데이션 퍼프다 보니 구멍사이에 파운데이션이 꼭꼭 숨어 있어요.. 그래서 하나 준비할 건 바로 칫솔... 낡은 칫솔모 집에 한 두개 정도 다 있잖아요.. 그런 칫솔로 구멍사이를 살살 문질러 닦아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 유분이 생각보다 잘 지워지지 않죠... 거기다 저처럼 오랫동안 방치해 두면 더 힘들죠.. 그럴땐 비누를 이용해요...
퍼프를 비누에 살살 문질러 주시면 거품이 생기면서 남아 있던 파운데이션 유분이 사라집니다.
퍼프 속에 숨어 있는 파운데이션 유분까지 싹 ~~~다 말입니다.
헐....비누에 문지르는 사이 씻긴 파운데이션이 물에 둥둥 떠 있네요.....더러워........
물이 따뜻하다 보니 퍼프 구멍사이에 있던 파운데이션도 쏙 잘 빠지공.....너무 속이 시원한데요...
이제 깔끔하게 헹구는 일만 남았네요.......흐르는 따뜻한 물에 조물조물 손으로 헹궈 주세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순서....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린스를 섞어 주세요.
섬유린스는 퍼프를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에 마르면 화장이 피부에 잘 먹어요..저번에 씻었을때 섬유린스를 안 했더니 퍼프가 조금 거칠하더라구요...역시 여러가지 방법을 써봐야 한다니까요....ㅎㅎ
햐.....깨끗이 씻어졌어요...이제 말리는 일만 남았네요.... 말리는 건 먼저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햇볕에 잘 말려 주세요......그래야 세균이여 안녕이랍니다.
새 것처럼 세척된 퍼프입니다. 정말 깔끔하죠....속이 다 시원하넹........
진동 파운데이션 주변도 깨끗이 닦아 주고 이제 깨끗하게 세척한 퍼프 꽂을 거예요....
와.....................................넘 깨끗해요.... 완전 새 것 같이....... 씻기전에는 솔직히 귀찮아서 비싸도 퍼프를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 사고 씻길 잘 했어요.... 며칠 사용하고 다시 교체할건데 계속 새 것으로 교체한다는거 완전 낭비잖아요... 이제 좀 귀찮긴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꼬~옥 씻어서 사용해야겠어요... 아직 리필할게 4개나 남았으니 말이죠...^^;;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어요.. 이런 날 퍼프 세척 어떠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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