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 새우깡이 난 좋아! " - 갈매기들의 식사시간.

zoomma 2009. 11.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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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갈매기들이 유람선 주위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언젠가 텔레비젼에서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는 모습에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빠른 몸짓으로 새우깡을 낚아채는 모습에 놀랍기까지 하였는데..직접 그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정말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어제 부산의 유명한 팀블로거들(아라누리)과 함께 유람선(동백호)을 타고
부산해운대~ 태종대까지 유람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부산 관광지를 취재하면서 이곳 저곳 명소를 촬영하다 개인적으로
제일 호감이 간 것은 바로 갈매기들의 모습들이었습니다.ㅎ
유람선이 출발하자마자 어디에서 날아 왔는지 많은 갈매기떼들이 유람선 주위를 맴돌더군요.


새하얀 갈매기떼의 모습에 솔직히 놀랬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새들이 떼로 몰려 오던지..ㅎ


바로 앞에서 찍으니 순진한 갈매기의 모습이 무서운 독수리의 모습 그자체더군요.ㅋ


도대체 갈매기들이 왜 유람선이 출발하자마자 덤비듯이 날아 온 것일까!
그것은 바로 먹이때문이었습니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갈매기떼들이 몰려드니 사람들이 누가 말하지 않았는데 새우깡으로 갈매기들을 유혹하더군요.


" 자... 이거 먹어라...."


" 헉...새우깡이닷! "


손을 뻗치자마자 새우깡을 잽싸게 낚아채는 갈매기의 모습..정말 빠르더군요.


새우깡을 눈 깜짝할사이에 입으로 낚아채고 유유히 아무일 없다는 듯이 날아가는 갈매기.
정말 신기하기까지했습니다.


또 한 명의 사람이 새우깡을 하나 살포시 잡고 유람선밖으로 손을 뻗치니..
지나가던 갈매기 이 모습을 보더니..



또 다시 새우깡을 향해 돌진합니다. 마치 독수리의 먹이사냥처럼 말입니다. ㅋ
" 나....새우깡이 제일 좋아...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라고 말하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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