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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친구랑 오랜만에 남포동에서 만났습니다.
부산의 번화가 남포동은학창시절에 제법 먼거리인데 참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엔 남포동에 한번 갈려고 하면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잘 안가게 되더군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젠 가까운 곳에서 쇼핑을 하고 만나는 것이 좋지
굳이 집하고 거리가 먼 남포동까지 가서 쇼핑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지금은 남포동에 가는 일이면 그저 발도장을 찍어야 세월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느낌이 좋아 찾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버스로 1시간 넘게 만원버스에서 사람들에게 시달리면서까지
남포동에서 구경하며 놀았던 때가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네요.
부산의 번화가 남포동은학창시절에 제법 먼거리인데 참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엔 남포동에 한번 갈려고 하면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잘 안가게 되더군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젠 가까운 곳에서 쇼핑을 하고 만나는 것이 좋지
굳이 집하고 거리가 먼 남포동까지 가서 쇼핑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지금은 남포동에 가는 일이면 그저 발도장을 찍어야 세월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느낌이 좋아 찾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버스로 1시간 넘게 만원버스에서 사람들에게 시달리면서까지
남포동에서 구경하며 놀았던 때가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네요.
며칠전 남포동은 벌써 크리스분위기가 물씬났습니다.
캐롤이 울려 퍼지지도 않는데 거리는 벌써 크리스마스인 것 같았어요.
가게 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인형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쇼핑을 하는내내 즐거운 기분으로 업시키는 듯 했습니다.
귀여운 산타할아버지와 각종 인형들을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지죠!
사다리를 올라가는 듯한 사람의 모습을 한 인형과 눈사람이 앙증 맞기까지 합니다.
집에 하나 사 가지고 가서 트리에 장식하고 싶어지더군요.
가게앞에 걸린 리스도 12월 번화가에서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였습니다.
커피전문점앞에 있는 눈사람의 모습을 보니 눈이 잘 오지 않는 곳이라
더 정겹게 느껴지더군요.
12월 첫 주 남포동의 모습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그럼 남포동의 올 겨울 유행 패션 분위기는 어떨까..
알록 달록한 양말은 이제 촌스러움의 대상에서 재미난 양말로 인식이되어
젊은이들에게 여전히 인기 짱이었고..
가발도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 품목이더군요.
그런데..
이런 가발은 도대체 누가 구입할까 궁금했습니다?
ㅎㅎ..
요즘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넥플러도 이곳 남포동에서도 인기짱 품목이더군요.
저도 패션 감각이 있는 편이라 하나 구입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편이도 해서..
하하~ 이 놈의 지름신..ㅋ
앗!
귀여운 귀마개..
이건 10대나 20대가 하고 다니면 이쁠 듯..
난 마~~~머플러로 칭칭 감고 나녀야 할 나이..ㅋㅋ
이건 아이들을 위한 모자?!
머리 사이즈를 보니 어른 것 같기도 하공..
근데 누가 하고 다닐지 .. 궁금하더군요. ㅎㅎ
남포동에서 제일 잘 팔리는 옷은 유명메이커를 본 따 만든 짝퉁스타일..
그 옷도 여전히 인기였습니다.
유행에 맞는 품목들을 하나 둘 구입하고 난 뒤 출출하면 단팥죽골목에서 뜨끈한
단팥죽 한그릇 먹으며 수다를 떠는 재미도 번화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경..
먹자골목에서 군것질을 하고 소화를 시킬 겸 아이쇼핑은 필수..
이쁜 아기가 있는 엄마들도 앙증맞은 옷들도 싸게 구입가능 하답니다.
ㅎㅎ..
올 겨울은 복고풍이 대세네요..
촌스러운 색깔과 디자인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아이옷도 마찬가지더군요.
와~. 너무 귀엽죠.
벙어리장갑을 보니 갑자기 어릴적 눈싸움하던 추억이 떠 올랐습니다.
역시 옛스러운 디자인은 옛향수를 불러 이르키기에 충분..
귀여운 빵모자도 그렇고..
ㅎㅎ
오랜만에 친구랑 남포동을 가서 구경을 하니
20년 전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올해 유행하는 옷이나 머플러 그리고 모자, 장갑도
모두 복고풍의 모습이라 더 그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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