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바다에 있는 뱃길 이정표 들어 보셨나요?

zoomma 2009. 10.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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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을숙도 취재가 있어 그 곳을 지나다 재밌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다위에 뭔가가 지그재그로 세워져 있는 것입니다.

' 저게 뭐지? '

궁금증이 제 뇌리속을 마구 파고 들었지요.

" 저게 뭡니까.. 바다위에 세워진거요?.."
" 어디요.."
" 저~~기.."
" 응... 저게 뭐지...?  저도 잘.....모르겠는데요."
" .............. "


' 뭘까..뭐지...궁금해........'

처음보는거라 무척 궁금해 주윗사람에게 물어 보니 저처럼 잘 모르더군요.
그렇게 궁금함을 가지고 다니다..
같이 온 일행중에 유명한 환경운동가 ( 박중록선생님.)가 있어 그 분에게 살짝 여쭤 봤습니다.
그랬더니..
쉽게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 저건 바로 바다에 다니는 선박들의 길 안내를 해 주는 이정표 같은겁니다.."
" 아...네..."



바다 곳곳에 세워진 긴 작대기 모양이 바로..바닷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였던 것입니다.
솔직히 처음 보는거라 무척 생소한 모습들이었습니다.


멀리 있는 이정표를 가까이 카메라로 당겨 보니..도로에 있는 교통표지판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뱃길 이정표 위에 있는 철새들의 모습도 이색적이더군요.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여유로운 풍경 그자체였습니다.


한번씩 을숙도를 가기위해 지나가는 곳이었지만..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잘 몰랐을 부분이었지요.


배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반가운 이유는 뭘까요..ㅎㅎ


멀리서 보니 정말 많은 뱃길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오잉!
양식장 주변에도 있네요.


이곳에서는 여러 마을이 양식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배들이 어구와 양식 채취물을 싣고 갈 수 있도록 뱃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항로( 뱃길 ) 이정표는 어선들이 철새도래지를 들어 가기도 하고 얕은 곳에서 사고가 나기도 하여
수산청에서 안전하게 다니도록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썰물시에도 수심이 깊은 곳에 이정표인 안전유도등도 설치..
태양충전식이라 야간도 불이 들어와 뱃길을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로에 교통신호등과 같은 역활을 하는 것 같더군요.


바다의 뱃길 이정표 대부분의 분들이 잘 몰랐던 부분일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인감?!...ㅎㅎ

어때요..
바다에 있는 뱃길 이정표 바다에서 생계를 꾸려가시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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