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미역국을 끓일때 1인분의 기준은?

zoomma 2014. 3. 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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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미역국 1인분 기준

여자들의 몸에 특히 좋다는 미역국...하지만 전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잘 끓여 먹지 않게 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한번씩 미역국을 끓이면 완전 한 냄비 가득 끓이는 해프팅이 벌어지곤해요.." 니 ...어디 가나? "  미역국을 끓이는 날이면 남편이 하는 말입니다. ㅋ... 보통 방송에서 보면 곰국을 한 냄비 끓일때 남편이 그런 말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곰국이 아니라 미역국 끓일때 하는 말입니다. 사실 제가 음식 솜씨가 그리 출중한 것도 아닌데 요리를 할때마다 뭔 손이 그리도 큰지 인분 상관 없이 하다보니 대량으로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미역국 봉지를 자세히 보니 에긍... 1인분의 기준이 정해져 있더라는거..여러분들은 미역국을 끓일때 1인분의 기준을 정확히 알고 끓이고 계시는지 오늘 한번 체크해 보세요.
 

미역국. 1인분

미역국 끓일때 1인분의 기준은 뭘까?


평소 미역국을 끓일때는 대충 냄비에 적당량(?)을 부어서 끓였어요. 물론 그렇게 하다 보니 한 냄비 가득 되었구요..건미역은 물에 불리면 몇 배는 분다는건 알아도 왜 그렇게 정량이 잘 안 지켜
지는지.....
 


하지만 이젠 미역국 1인분의 기준을 지켜서 끓이기로 했습니다. 평소 신경쓰지 않았던 미역봉지 뒷부분입니다. 미역국을 끓일때 1인분의 기준이 정해져 있더군요..
 


그래서 미역봉지에 적혀진 대로 미역국 1인분을 한 숟가락이 되도록 퍼 보니...에게게.... 1인분의 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게 느껴졌습니다.
 

미역국

냄비에 미역국을 끓일 1인분의 양을 넣어 보니 너무 적어 보여!


전 미역국 2인분을 끓일거니 2숟가락을 떠서 냄비에 넣었습니다. 역시나 양이 적게 느껴지는 느낌.......누구 입에 부치나....ㅋ
 

미역

건미역을 봉지에 적어 놓은대로 5분간 물에 담구기로..


봉지에 적혀진 대로 5분간 담궈 놓으니 이게 무슨 일.....2인분은 충분히 끓일 양이 되었습니다. 이 모습에 그저 할말을 잃은 나..... 평소 대충 대충 요리를 하던 내 자신이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더군요..ㅋ " 그래...레시피는 왜 있겠어.." 그런 생각이 미역국을 끓이는 내내 계속 들더군요.. 요리도 잘 못하면서 대충 눈대중으로 해 댔으니 국을 끓일때마다 한 냄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미역

불린 미역을 꼭 짜서 보니 제법 많은 양

미역국

광어를 넣어 끓인 미역국

숟가락을 기준으로 2인분을 맞춰서 미역국을 끓이니 정말 남지 않고 다 먹게 되더군요. 평소 요리를 할때 건미역을 대충 냄비에 부어 사용했는데 이젠 꼭 숟가락으로 인분에 따라 맞춰서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 하루였습니다. 요리에 좀 자신이 없을땐 되도록이면 레시피를 지켜 정량에 맞게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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