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부전시장에 필요한 것이 있어 들렀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붐비는 것을 보니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대형마트때문에 힘들다는 재래시장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활기찬 부전시장 풍경에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일까요.. 평소보다 심적으로 더 여유로운 느낌의 쇼핑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물론 상인들의 얼굴도 밝아 보여 좋았구요.그런데 우리가 찾던 가게를 가던 중에 재미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오잉..저게 뭐지?!...."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재미난 조형물 ..그것은 바로 페트병이었습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 놓은 인테리어.. 생각지도 못한 인테리어에 보자마자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군요.
맥주, 사이다 각종 음료수를 담는 페트병을 모아서 만들어 놓은 천정 인테리어 ..
말이 필요없는 대단한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 빛에 노출되니 자연스럽게 조명의 효과까징...ㅋ
정말 다른 곳에선 보기 드문 이곳 시장만의 인테리어죠.. 그런데 페트병으로 만든 인테리어도 특이했지만 시장 곳곳에 만들어 놓은 재미난 인테리어 소품들도 몇가지 더 있었습니다.
손수 만든 것 같은 인형이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가하면...
봄의 느낌이 물씬나는 종이로 만든 꽃 인테리어도 이색적인 모습이었죠.
무엇보다도 재미 났던 건 바구니를 이용한 인테리어였지요.
다양한 색깔의 컬러풀한 바구니에 글씨를 붙여 만들어 놓으니 화려하니 보기에도 좋고 재래시장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느낌의 인테리어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어릴적부터 많이 봐 왔던 정겨운 물건이라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다소 밋밋해 보이는 높은 시장안의 천정이 여러가지 재미나고 이색적인 소품들로 만든 인테리어로 재래시장이 더 활기차고 정감스럽게 느껴졌답니다. 대형마트로 인해 재래시장에 가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제가 갔던 오늘 이곳은 활기가 느껴지는 시장분위기였습니다. 어떤가요.. 이런 인테리어는 처음 보는 모습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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