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물고기도 기형이 임신하면 기형물고기를 낳네요..ㅠㅠ

zoomma 2008. 12.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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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수족관입니다.

얼마전까지는 랑님의 취미로 시작한 열대어키우기가

자꾸 보니 정이 들어 제가 밥을 주고 관리를 하게되더라구요.

물론 랑님이 시작은 했지만

요즘은 바쁘다는 이유로 제가 수족관 담당이 되었답니다.

뭐...

제가 관리하는거는 따로 없구요..

열심히 열대어들 밥을 제때 잘 주는 일만 담당..ㅎㅎ

수족관 청소는 당연 힘좋은 랑님 몫..

으흐흐~. 

그럼 우리집 수족관에서 자라는 수초 잠깐 감상하시공..

 

 

 

 

 

 

 

 

 

 

정말 깨끗하고 싱싱하게 잘 자랐죠..

 

 

 

 

 

그리고 수족관안에서 사는 친구들입니다.

나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어요.

사는 방법을 잘 터득하고 사는 녀석들이랍니다.

" 말 잘들어야 밥 준다..." ㅋㅋ 

 

 

 

귀염둥이 새우..

 수족관에 끼는 이끼와 돌이끼가 주 먹이지만..

구피주는 먹이도 가끔 먹는답니다.

" 입만 고급스러워 가지공..."

 

 

 

늘 우아하게 다니는 이쁜 구피..

 

 

 

 

" 니 임신했나... 밥 마이 뭇나.."


 

 

 

수족관안에서 이쁘다 보니 다른 물고기들한테 왕따를 당하기도 합니다.

ㅎㅎ

 

 

 

 

 

낳은지 얼마안되는 새끼구피...

 

 

 

 

요녀석 얼마전에 새끼를 낳더니 또 임신...

그런데 걱정입니다.

얼마전에 기형으로 임신한 구피가 새끼를 낳고 죽었는데..ㅠㅠ

이녀석도 그렇게 되지 않을런지...

 

 

오늘의 주인공....

기형으로 태어난 구피..

새끼일때는 어미구피처럼 얼마살지 않고 죽는가 싶더니...

이녀석 용케 살아 있네요..

뼈가 휘어진 기형으로 캐어나 보기에도 안타까워 분리(!)하지 못했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니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솔직히 걱정입니다.

커서 또 기형을 낳으면 어떡하지...ㅡ.ㅡ;

그래도 생명은 소중한 건데...

 

 

 

 

 

요녀석 오늘 이쁘다고 안해 줬더니..

삐졌네요..

 

" 나 돌아 갈래......"

 

치~.. 자기가 무슨 박하사탕의 주인공도 아니공...

 

 

 

 

 

 

여하튼 걱정입니다.

기형인 구피를 어떻게 해야 할지...

수족관안에서는 사이좋게 잘 생활하고 있는데..

커서 또 기형을 낳을까봐...

새끼 못 낳는 수술도 할 수 없고..ㅎ

당분간 좀 더 지켜보고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생명은 소중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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