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회사에서 말하는 라면 잘 끓이는 법
라면은 밖에서 사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라는 말을 곤잘했던 저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라면 끓이기가 제일 쉽다고 하는데 난 왜 그런지 라면 끓이는 것이 영 서툽니다. 어떤 날은 물이 너무 많아 탈이고..어떤 날은 물이 적어서 비빔면 수준이 될때도 있답니다. 솔직히 뭐든 요리를 할때 대충 손대중으로 하는 것이 어쩔땐 맞지 라면 하나 완벽하게 끓이지 못하네요.. 그렇다 보니 라면 끓이는 일은 대부분 남편이 할 정도입니다. 뭐 그렇다고 남편이 하는 것이 썩 맘에 드는건 아니라는..라면 하나 끓이는데 온갖 그릇은 다 나올 정도니 라면 하나 먹다 보면 설거지할게 더 많아 오히려 귀찮을때도 있어요.
☞라면회사에서 말하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이젠 좀 다른 방법으로 라면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물론 맛있게 말입니다. 라면회사에서 말하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바로 라면봉지 뒷면에 나와 있다고 하잖아요.. 평소 잘 보지 않는 라면봉지 뒷면에 도대체 어떤 비법이 숨어 있을까? 그건 바로 물의 양입니다. 회사마다 라면스프나 면은 비슷비슷해도 물의 양은 어느 라면이나 대부분 똑같다는 사실...여러분은 아시나요? 혹시 못 믿으시겠다면 집에 있는 라면봉지 뒷면을 확인해 보시길...
☞대부분 사람들이 라면 끓일때 실패하는 이유는?
라면 끓일때 물조절이 잘 안되어 망치는 경우 한 두번은 있을겁니다.그런데다가 하나 끓일때는 그럭저럭 알아서 끓이겠는데 여러 개의 라면을 끓일때는 맛이 영 없어질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면 끓일때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물조절일겁니다. 그래서 전 라면회사에서 제일 맛있게 라면 끓일 수 있는 물의 양대로 따라해 봤습니다.
☞라면회사에서 말하는 라면 하나 끓이는데 물의 양은 얼마?
라면봉지 뒷면에 보시면 물의 양은 550ml라고 되어 있습니다. 550ml의 양은 맥주컵으로 약 3컵 정도입니다. 물을 가득 채우면 한 컵에 200ml 정도되니 조금 덜 채워 주시면 물의 양이 원하는 대로 나올겁니다. 계량컵으로 재어 보니 약 3cm 정도 덜 채우면 되더군요.
전 이 그릇을 택했는데요.. 물을 3컵 부어 보니 화살표까지로 표시되었습니다. 고로.. 전 라면을 끓일때 일부러 맥주컵을 이용하지 않고 이 그릇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라면을 끓일때마다 맥주컵을 이용해 일일이 3번 물을 부어야 할까?
사실 그렇게 하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그릇을 이용한 것인데요.. 맥주컵으로 물을 3번 부어 그릇에 물이 채워진 부분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라면 하나 끓일 물을 이제 냄비에 부어서 라면을 끓여 볼께요..
평소 대충 물을 냄비에 부었을때랑 조금 차이가 나긴 하네요. 왠지 많아 보이기도 하공....그래도 라면 물이 적어 거의 비빔면 수준으로 먹을때 보다 낫겠죠...ㅎㅎ
☞ 라면회사에서 말하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이제 라면봉지에 적혀진 대로 라면을 끓여 보겠습니다. 약 550ml의 물을 넣어 팔팔 끓을때 면과 스프 그리고 후레이크를 같이 넣어 끓입니다. 끓이는 시간은 약 4분 30초..
전 파와 달걀을 넣어 먹을거니 4분 정도에서 파와 달걀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30초 더 끓였습니다.
라면엔 역시 달걀...우쭈쭈!
짜잔...드디어 라면회사에서 말하는 라면 맛있게 끓이는 황금레시피대로 끓인 라면입니다.
물의 양과 시간을 잘 맞춰 끓여서 그런지 짬뽕라면인데도 너무 퍼지지 않게 잘 끓여졌습니다. 물론 물의 양도 적당해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완벽한 라면국물이 되었네요....음하하....
이젠 라면 끓일때 물의 양때문에 고민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물의 양을 잘 체크해 줄 그릇이 있으니까요.. 물론 여러 개를 한꺼번에 끓인다 해도 완벽하게 맛있는 라면을 끓일 것 같습니다. 평소 라면 끓이는게 서툴었던 분들은 오늘 제가 사용했던 방법대로 한번 해 보세요..실패하지 않고 수월하게 맛있는 라면을 끓여 드실 수 있을겁니다.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사장님이 가르쳐 준 하와이김밥 간단하게 만드는 법 (5) | 2014.04.24 |
---|---|
카레가 남았다면 이 요리 어때! "완전 특별식이 따로 없네!" (3) | 2014.04.08 |
요리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단호박죽 (5) | 2014.03.05 |
미역국을 끓일때 1인분의 기준은? (3) | 2014.03.04 |
아침식사로 손색이 없는 길거리토스트 만드는 법 (3) | 2014.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