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가득 두유두부 만드는 법
저녁을 너무 일찍 먹은 탓일까.. 출출한 느낌에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렇다고 밥을 먹자니 이거 돼지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두유로 고소한 두유두부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두유두부?!.. '그게 뭐야?' 하시는 분들 의외로 많을 것 같은 생각이 팍팍 ...그래서 오늘 두유두부를 만들면서 사진으로 몇 장 담았습니다. 혹시나 관심있는 분들 출출한데 마땅한 간식이 없을때 해 드시라구요...
두유두부에 들어갈 재료는 두유와 소금, 식초만 있으면 됩니다.
정말?!.... 네..정말입니다. 집에 두유가 있다면 지금 사진을 보시면서 한번 따라해 보시길....
두유를 냄비에 넣어 먼저 데워 주세요..
두유가 따듯해질 즈음 소금 작은1티스푼을 넣어 주세요. 아참..두유는 1리터의 양입니다.
소금을 넣은 뒤 두유에 거품이 조금씩 나면서 몽글해지면 식초 약간 넣어 주십시요.
식초를 데워진 두유에 넣으면 신기한 일이 벌어져...
데워진 두유에 식초를 넣으면 몽글몽글 두유 결정체가 생깁니다.
마치 텔레비젼에서 보던 두부 만드는 과정을 보듯이 말이죠.
두유결정체가 생기면 불을 끄세요..
그리고 망에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두유결정체를 부어 주세요.
면보자기에 데워진 두유결정체가 다 부어졌으면 보자기를 감싸 두유의 결정체만 두고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합니다.
처음엔 천을 돌돌 말아 한약 짜듯이 해 주시구요...
물기가 좀 짜졌으면 모양이 그럴사하게 네모나게 감싸 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 모양의 틀을 잡아 주세요.. 무거운 돌이 있으면 완전 최고인뎅..ㅎㅎ
두부의 성형이 제대로 되기까지 한 5분 정도 소요되니 그 시간에 두유두부에 올려서 같이 먹을 간장을 만들어 주세요.. 간장은 참기름 , 통깨, 파 약간만 들어가면 됩니다.
두부의 완벽한 모양은 아니지만 두부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그런데 먹기 좋게 썰어 놓으니 마치 두부같습니다. 검은콩을 넣어 만든 두부...
뭐... 두유도 콩이 들어갔으니 완전한 고소한 두부의 맛!
그런데 평소 우리가 먹던 두부랑 비슷하긴한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시죠... 맛은 고소함이 가득한 콩두부맛입니다. 간장을 뿌려 먹으니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출출한데 간식이 없다면 집에 있는 두유나 우유로 고소한 두부 만들어 드세요... 특별한 간식이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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