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사골국물인지 확인하는 법
돼지국밥은 부산에서 정말 유명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 보니 한 동네에 필수적으로 한 두곳은 돼지국밥집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식점이기도 해요.. 다른 음식과 달리 가격대비 한 그릇을 먹고 나면 몸이 보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든든한 서민들의 음식입니다. 요즘엔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이 되어 많이들 드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소문에 돼지국밥에 프리마를 넣어서 색깔을 뽀얗게 만든다는 말이 퍼져 먹을때마다 ' 내가 먹는 이것도 혹시 프리마가 들어 있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제 포스팅을 보시고 그런 궁금증을 싹 날려 버리시길 바랍니다. 남편과 자주 먹는 돼지국밥
한 달에 한 두번은 먹고 있는 외식음식 중 하나가 돼지국밥인데요.. 오늘은 프리마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양념(다대기)을 넣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평소엔 돼지국밥을 달라고 하면 이렇게 펄펄 끓은 돼지국밥에 양념을 얻어 나오거든요.. 양념이 있으면 정확한 실험을 하기 힘들어 일부러 양념을 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럼 돼지국밥에 프리마가 들어 갔는지 어떻게 확인을 할까?
돼지국밥에 프리마가 들어 갔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깍두기국물만 한 숟가락만 있으면 되니까요.
뽀얀 돼지국밥에 깍두기국물 한 숟가락을 넣으세요.
그럼 반응이 나타 나는데요.. 프리마가 들어가지 않은 돼지국밥은 깍두기국물을 넣으면 숟가락으로 젓지 않아도 국물이 자연스럽게 국물에 퍼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국물에 잘 풀리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프리마가 만약 들어 갔다면 어떻게 될까? 깍두기국물이 돼지국밥 국물에 잘 풀리는 것이 아닌 둥둥 뜨는 현상을 지니게 됩니다. 그 이유는 신맛이 강한 김칫국물이나 깍두기 국물을 넣으면 프리마가 함유한 단백질과 결합해 응고되기 때문에 잘 풀어지지 않는겁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프리마가 들어 갔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돼지국밥을 집에 사 가지고 가서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둔 후 응고된 국물의 모습에서 층이 분리되었다면 프리마가 들어 간 것입니다. 세번째 방법은 국물을 먹었을때 입술에 닫는 느낌이 끈적한 느낌이 든다면 사골100%라는 사실..
평소에 믿고 먹게 되는 돼지국밥인데 혹시 내가 자주 가는 음식점에서 프리마를 넣은 돼지국밥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면 제가 오늘 알려 드린대로 한 번 해 보시고 궁금증을 해소 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이 방법은 설렁탕을 먹을때도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전 다행히 제가 자주 가는 돼지국밥집은 오리지날 사골국물이었다란 결론을 내려 다음에도 쭉 갈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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