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도로에서 보는 꼴불견들 총집합.

zoomma 2009. 12.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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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로에 다가면 만나게 되는 많은 차들..트럭, 택시, 버스, 자가용 등.
뿌연 매연을 내 뿜으며 달리는 차들 속을 지나가면 텔레비젼에서나 나오는 바람에 머리를 날리며 달리는 멋진 모습의 연상은 왠지 사치스럽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터질듯한 도로에서의 차들의 시끄러운 경적소리,

차에서 뿜어 나오는 매연 그리고 도심에서 유발되는 공해..
전혀 낭만적인 풍경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나지 않게 만들지요.
사람들의 모습도..
별로 바쁘지 않아도 양보라는 단어보다는
레이싱 경주를 하는 차들처럼 서로 눈치를 보며 먼저 갈려고 경주를 하고..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기억 못하듯이 초보자들에게 협박이라도 하듯 뒤에서 경적소리를 울려 겁을 주고..
정지선에 신호를 기다리는 운전자들은 무슨 100m 달리기 경주를 할려고 서 있는 것처럼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으며 매연을 내뿜으며 달려 나가고..
정말 도심에서의 도로풍경은 가히 전쟁터를 연상케합니다.
차를 운전하다 빨간 신호등을 보는 순간 정지하여 주위 차들을 보십시요.
사람들의 표정 또한 무표정한 모습으로 도심을 더 삭막하게 느끼게 해주지요.
그런 도심 속 도로에서의 더욱 꼴불견인 장면은 바로..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아닐까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차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차이기 때문에,
깔끔 떠는 현대인들에게는 더러움이 용서가 안되지요.
하지만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더러움을,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도로에서 이루어지는게 우리네 현실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차안에서 담배연기로 굴뚝을 피워대다가도
담뱃재와 담배꽁초를 버리는 곳바로 차창밖의 도로입니다.

그것은 이제 이기적인 사람들의 몸에 베여 있는 행동이지요.
그 뿐이겠습니까!
달리는 차에 갑자기 창문이 열리고 얼굴을 내미는 행동을 하면 그건 정말 보는 사람이 어이상실하게 되는 장면을 연출되기도 하지요.
우~~에웩!
자신의 몸속에 있는 더러운 가래를 도로에 아무런 죄책감없이 뱉어 내지요.
그 모습을 보는 사람은 정말 속이 다 울렁거린답니다.
걸어가면서 침을 뱉어도 벌금을 내는 세상인데..차에서 도로를 향해 던지고 더럽히는 행위(담배꽁초, 가래를 뱉는 사람)를
누구하나 단속하는 사람이 없지요.
뭐 .. 달리는 차에서 하는 행동인데..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저 도로가 더러워지는 광경을 보고 속이 울렁거림을 맛 볼 뿐이지요.
만약 도로가 자기집 방이라면 그런 행동을 할까요.( " 아니요!.." 흐흐흐..)
당연히 안하겠지요.
그것이 바로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고 문제점인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에 있다는..
다른사람도 하는데..
왜..나만 갖고 그래! 하는식의 사고방식..
사람들은 그런 자기 중심적,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늘어나는 차로 인해 빡빡해진 도로에서의 낭만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이기주의적 성향을 조금이나마 고쳐서 남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도로에서 운전할 수 있었음하는 바람을 해 봅니다.
도로는 쓰레기장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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