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9단이 말하는 젖은 스타킹 간단히 말리는 법
이제 슬슬 내복을 입어야 할 시기입니다. 모두 내복 다 입고 다니시죠? 20대 일땐 한 겨울에 미니스커트 입고 다녀도 춥지 않더만 지금은 내복을 입지 않으면 뼈에 바람이 쑹쑹 들어 오는 것 같은 느낌이 쏴~~~~ ㅋㅋ 겨울에 원래 내복을 입고 다니는데 제주도에 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더 바람이 온 몸을 휘감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내복 몇 벌 더 사야겠습니다. 요즘 제주도는 비가 너무 자주와요..... 힝...그런 이유로 빨래를 해 놓으면 잘 마르지가 않아 걱정.....빨래해 놓은 내복이 물기만 빠진 상태라 한 이틀은 말려야겠고 조금 덜 마른 스타킹을 내일 아침에 입고 가려고 선택했어요... 스타킹도 은근 따따무리 하거든요...
그런데 스타킹도 덜 말라 고밀 살짝하다 나만의 노하우로 1분 만에 말려 입었어요.. 어떻게? 간단하게요..ㅎㅎ 먼저 제가 준비한 것은 여행 다닐때 넣어 다니던 여행용 지퍼백이랑 드라이기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스타킹을 여행용 지퍼백에 넣은 뒤......
드라이기 앞 부분을 지퍼백 끝부분에 꽂아 지퍼를 닫아 주세요. 드라이기 부분까지 쫙~
요...구멍에 뜨신 아니 따듯한 바람이 쑹쑹 들어가서 덜 마른 스타킹을 말려 줄거예요.
드라이기를 조립한 뒤 이제 코드를 꽂고 1단으로 바람을 넣었습니다.
드라이기 바람으로 인해 여행용 지퍼백이 부풀면서 스타킹에 바람을 가득 넣어 주면서 말려줘요. 그런데 손으로 계속 잡고 있기에 아침엔 완전 황금시간이죠..그래서.....
드라이기 반이나 들어가게 그냥 넣어 뒀어요.. 이대로 바람 쑹쑹~~~
제가 왜 1단으로 해 놓은지 이제 아시겠죠.. 2단하면 비닐백 날아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분 만에 뽀송~뽀송한 스타킹으로 변신!!!!! 완전 따듯하니 좋아요.. 어때요... 정말 간단하게 스타킹 말렸죠..
아참.... 여행용 지퍼백이 없다면 쌀포대도 가능합니다. ㅋㅋㅋㅋㅋ 단, 깨끗이 씻어서 잘 말려 사용해 주시구요.....
음.....이 쌀포대로는 수건이 덜 말랐을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흐흐흐흐흐~ 이가 없음 잇몸이라고 참 아이디어 참신합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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