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9단이 알려주는 개미 간단히 퇴치하는 방법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집에서 개미가 한 두마리씩 보이는 것이다. '혹시 이것도 숲에서 내가 데리고 온 것인가?' 할 정도로 놀라는 순간이었다. [관련글▶세탁기안에 '이것'을 보고 기겁한 사연.....] 왜냐하면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몇 달 동안 개미를 보지 못하다가 얼마전부터 보게 되어서이다. 그런데 개미가 한 두마리 보이던 녀석들이 순식간에 많이 늘어난 느낌에 정말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게 아니었다. 청소기로 샤샤샥 몇 번을 청소해도 개미는 여전히 한 두마리씩 눈에 띄었다. 눈에 보이는 녀석들이 이 정도면 아마도 안 보이는 곳에선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이 내 추측이다. 그래서 개미 퇴치를 확실히 하기로 했다.
가정에 개미가 출몰했을때 개미박멸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준비물 - 달걀노른자2개, 붕산 (비율 1: 1)
1. 달걀은 삶은 뒤 노른자만 사용한다. 노른자 2개 무게 35g
참고로 붕산은 약국에서 한 봉지 1,000원에 판매한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라 몇 번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2. 붕산도 달걀노른자와 같은 비율로 35g을 맞춘다.
3. 달걀노른자와 붕산을 같은 비율로 넣은 뒤 달걀노른자가 가루가 되도록 으깨어 섞는다.
4. 곱게 으깨진 달걀노른자+붕산은 1회용 비닐백에 넣은 뒤 개미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두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tip
[바퀴벌레를 박멸할 수 있는 바퀴벌레박멸약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노른자, 붕산, 설탕 ( 비율 1: 1: 1)
만드는 방법은 개미퇴치제와 똑 같고 그곳에 설탕만 같은 비율로 첨가하면 된다.
바퀴벌레박멸약
개미박멸약과 바퀴벌레박멸약
청소기를 돌리다 발견한 개미 출몰지이다. 싱크대 아래 ......
싱크대 아래에 개미를 박멸할 수 있는 약을 두었다. 언제? 자기 전에......... 그래야 개미들도 편안히 식사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그 약이 독약인지도 모르고....
ㅡㅡ;;;
헉!!!!!!!!!!!!
자고 일어나니 남편이 주방에서 엎드린 채 뭔가를 하고 있었다.
" 자기 지금 뭐하노? "
" 조용히해라..개미다..개미...완전 대박이다."
" 뭐?!....."
".........................................."
남편이 촬영한 사진....... 완전 대박 그자체.......ㅡㅡ
젠장..
된장..
초장..
막장..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순간이었죠. 평소 몇 마리만 보였던 개미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개미들이 열심히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것을 먹고 얼마 후 죽은 목숨인 줄도 모르고 최후의 만찬을 열심히...쩝쩝.... 배가 부른 개미는 자신의 서식지(?)로 먹이를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도 포착....너무 작아서 어디로 어느 곳으로 가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힘들게 가져간 먹이를 먹고 개미서식지에서도 개미들은 완전히 박멸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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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개미들이 현저히 줄어 들면서 개미가 보이지 거의 아니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박멸이 서서히 되고 있었다. 하루만에 완벽하게 없애긴 힘들어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박멸되는 무서운 개미박멸약이다. 개미들에게는 무서운 독약..... 조금 안타깝지만 집에서 개미를 본다는 것은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하여간 요즘엔 개미가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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