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김 바삭하게 하는 법
떡국에 넣으려고 김을 냉동실에서 꺼내니 눅눅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보통 김이 남으면 냉동실에 밀봉해서 넣어 두면 바삭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더군요... 간혹 생활의 지혜라고 적혀진 곳에서 정말인것처럼 적어 놓은 글을 보며 이렇게 허탈해하는 경우도 솔직히 많네요..
냉동실에 넣어서 꺼낸 눅눅한 김
냉동실에 잘 밀봉해서 넣어 둔 눅눅한 김을 보자마자 번뜩이는 아이디어... 가스렌지에 올려 다시 구으려니 온 사방에 김가루가 날릴 것 같고 그래서 전 전자렌지를 이용해 김을 바삭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에전에 전자렌지를 이용해 눅눅한 과자를 바삭하게 만들어서 먹은 기억이 생각나서....관련글-눅눅해진 과자 바삭하게 만드는 노하우.
전 눅눅한 김을 접시에 올린 뒤 전자렌지에 2분간 돌리기로 했습니다. 냉동실에 넣은거라 워낙 눅눅해서 말이죠.
눅눅한 김은 전자렌지에 돌려..
전자렌지에 2분 돌렸을 뿐인데 눅눅함이 바삭함으로 변했습니다. 역시 과자처럼 김도 바삭하게 된다는 사실을 오늘 또 실험으로 알게되네요..ㅋ
전 바삭하게 된 김을 가위로 잘라 떡국에 넣었습니다. 떡국엔 김이 빠지면 맛이 별로잖아요..
아참..이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하는 분도 있을 것 같네요.. 떡국에 넣을건데 뭐하러 바삭하게 김을 만드냐고..하지만 요리를 해 보신 분이라면 잘 알겁니다. 김을 불에 구워 바삭하게 한 뒤 떡국에 넣어야 김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끼면서 떡국의 맛을 더 좋게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바삭한 김을 넣어야 떡국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잖아...
걸죽하게 잘 익은 떡국이 입맛을 자극하는 것 같네요... 얼른 배고플때 한그릇 먹어야겠죠..ㅎ
음...냐... 역시 떡국에 바삭한 김을 넣어야 제 맛이지라는 말이 절로 나는 떡국맛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김을 냉동실에 보관하면 바삭함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생각하실텐데요...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냉동실에 넣어 꺼내면 오히려 눅눅함이 실온에 둘때보다 더 심하더라구요...여하튼 눅눅해진 김...바삭하게 만들어 드시려면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세요... ^^
※전자렌지 관련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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