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방법을 보니 자연녹임을 하라는 문구가 있어 냉장실에서 자연스럽게 해동하기 위해서였지요. 사실 처음에 냉동상태였을때 칼로 적당량 썰어서 사용하긴 했지만 왠지 사용할때마다 불편해 해동해 그릇에 담기위해 비닐에 있던 냉동마늘을 다 해동시키기로 했답니다. 그런데......냉동마늘이 다 녹은 상태가 되니 이게 무슨 일...마늘을 담아 놓은 그릇에 물이 흥건한겁니다.
솔직히 냉동된 상태에서 해동하면 물이 조금 생길 수 있겠다란 생각을 하지만 이건 정말 생겨도 너~~무 물이 많이 생기는 겁니다. 물론 그릇에 담긴 것이 다가 아닌 해동된 마늘에서도 말입니다.
정말 이거 보면 볼수록 어이가 없는 모습이었지요.. 마치 물반 간마늘반 이랄까........... 아무리 냉동된 상태에서 해동된거라지만 이해하기 힘든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전 어쩔 수 없이 주걱으로 물기를 꾹꾹 누른 뒤 간마늘만 락앤락에 담았습니다. 에공...그런데 나름 물기를 제거한다고 했는데도 물기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생기는 건 뭔 일....
정말 이 상황에 대해 멘탈붕괴되는 상황 그자체더군요... 나름 물기를 제거한다고 했는데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의아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실험을 해 보았지요.. 조금 남아 있던 재래시장에서 산 간마늘을 얼려 보기로 말입니다. 왜냐구요..얼려서 해동했을 경우 위의 냉동마늘처럼 물기가 생기는가 하는 실험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위의 상황처럼 해동했을때 그릇에 물이 흥건하게 생기진 않았습니다.
물론 비닐안 내용물도 물기가 칠퍽할 정도로 있지 않았구요...
그럼 락앤락통에 담아 볼까요...
역시나 물이 줄줄 흐르면서 그릇에 담기지 않았지요... 비닐채로 그냥 부었는데도 말입니다.
물론 간마늘의 형태도 그대로 유지한 채 말입니다.
자 ..왼쪽은 냉동간마늘을 녹인겁니다. 오른쪽의 것과 비교했을때 갈아 놓은 마늘의 입자가 눈으로 확연히 차이가 나죠..아무리 냉동된 상태라고 해도 해동할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 정말 할말을 잃게하는 냉동간마늘이었습니다. 포장지에 따르면 원료및 함량이 100% 마늘이라고 하는데 왠지 좀 의구심이 마구마구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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