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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인정한 커피찌꺼기 200% 활용하는 법

zoomma 2020. 2.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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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 200% 활용하는 법]

천연 커피탈취제 만드는 법

커피찌꺼기가 많이 나오다 보니 주변 텃밭을 하는 분들에게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유용하게 재활용 되는 커피찌꺼기...오늘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천연 커피탈취제를 만드는 법 포스팅 해 봅니다. 요즘엔 원두커피도 집에서 내려 드시는 분들이 많아 커피찌꺼기 가정에서도 쉽게 접할 것 같아요.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커피탈취제 만드는 법

필요한 재료

커피찌꺼기, 밀가루, 소금


커피찌꺼기, 밀가루, 소금의 비율은 2: 2: 1로 해 주세요.


커피찌꺼기 사용시 원두를 그냥 분쇄만 한 경우에는 그냥 사용하면 되구요. 핸드드립을 해서 나온 커피찌꺼기라면 잘 말린 것으로 사용해 주세요.

비율이 정확해야 나중에 말릴 경우 갈라지는 일이 없어요.

준비된 재료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숟가락으로 살살 저어서 반죽을 해 주세요.

조금 찰진 느낌이 날 정도면 1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손으로 조물조물 반죽을 하면 쉽게 됩니다. 느낌은 지점토 만지는 듯하면 반죽이 잘 된 거예요.

전 귀요미 돼지틀이 있어 여기에 넣어 모양 잡았어요.

원하는 모양을 만들었으면 햇볕이 잘드는 곳에 잘 말려 주세요.

텃밭에 이렇게 말리고 있으니 쿠키냐고 물으시네요.. ㅎㅎ... 그리고 보니 쿠키처럼 보이긴 해요~

꾸덕꾸덕 윗부분이 말랐으면 뒤집어서 꼼꼼히 말려 주어야 해요.

딱딱한 돌덩이처럼 잘 마르면 잘 건조된 거예요...

만약 건조를 잘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잘 말려 주어야해요. 기본 3일~

돌처럼 딱딱해진 커피방향제

그럼 어디에 사용할까?

냉장고 열때마다 각종 반찬 냄새가 난다면 냉장고 안에 넣어 주시구요

요리하는 주방에도 두면 냄새를 많이 없애 줍니다.

물론 신발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전 평소 커피찌꺼기만 넣어 두곤 했는데 간혹 신발을 꺼내다가 엎지르는 경우가 있어서 이제 치웠어요.

그대신.....제가 직접 만든 귀요미 돼지 커피탈취제를 신발장에 넣어 뒀어요.

쬐끄만 녀석이 어찌나 커피향이 솔솔나면서 신발장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주는지 기특해요. 남편도 잘 만들었다며 칭찬일색~ 여러분도 집 안 곳곳에 둘 커피탈취제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완전 엄지를 척하고 드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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