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폭염...간만에 꺼내 입으려는 바지가 작아 허리 잠그는데 너무 힘이 들었네요. 그렇다고 '이제 못입는구나!' 하고 그냥 방치하긴 좀 그렇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 냈지요.
그건 바로 단추를 조금 넉넉하게 입기 위해 다시 다는 것!
무더운 폭염에 입으려고 꺼낸 반바지입니다.
작년과 달리 입어 보니 배가 영 쪼이는 느낌이 쏴~
단추가 달린 곳의 위치만 조금 변경하면 나름 여유롭게 입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지퍼끝 바로 위에 달린 단추를 떼어 내 지퍼 안쪽으로 약 1.5cm 정도되는 위치에 달기로 했습니다. 바지를 입었을때 단추를 안 잠그고 입으니 조금 여유로워 단추 이동만 하면 될 것 같았거든요.
단추를 떼어 내 1,5cm 이동한 위치에 단추를 다시 달았습니다.
나머지 반바지도 마찬가지로 말이죠. 이렇게 단추를 달면 바지를 입었을때 너무 보기 싫은건 아닐까? 생각하실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단추 이동 후 달았을때의 모습인데요. 아무렇지도 않죠.. 물론 입었을때 한치수 정도 늘어난 느낌입니다.
단추를 채우지 않고 열었을때도 그렇게 보기 싫진 않습니다. 뭐....이렇게 입고 다니지 않겠지만...
단추를 조금 이동만 해서 달았을 뿐인데 평소 입던 것 보다 한치수 큰 사이즈를 입는 듯 편했습니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은 뒤 단추를 풀어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하여간 허리사이즈가 너무 조여서 입기 불편했던 반바지가 단추 하나의 이동으로 너무 편해져서 기분이 좋네요. 이 모습을 본 남편 하는 말....
" 내 바지도 허리사이즈 늘려줘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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