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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놀란 아내의 현미밥 하는 독특한 방법

zoomma 2020. 6. 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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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이제 건강을 생각해 밥 한 그릇 먹는데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오늘은 웰빙시대를 맞아 현미밥 누구나 쉽게 하는 법 소개합니다. 오늘 딱딱한 현미밥을 쉽게 하는 글을 보시면 아마도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현미 쌀 한 포대 도착요~

이런 날은 일단 먼저 밥을 많이 해야 하는 날~

오~~~ 이번에도 좋은데요.. 쌀만 봐도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전 현미밥을 할때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합니다. 조금 의아하죠~

사실 이렇게 밥 하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지금의 간단한 방법이 되었지요. 제 아는 동생에게 가르쳐 줬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지금도 제가 알려준 방법으로 편하게 현미밥을 한다는 사실~

현미를 압력밥솥에 넣은 뒤 몇 번 씻어 주세요. 너무 손으로 치대는 것 보다 헹굼을 한다는 식으로 해야 쌀눈이 많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현미든 백비든 쌀눈이 키 포인트 아닙니까~

현미를 압력밥솥에 넣어 평소 밥 하듯이 물을 넣은 뒤 가스렌지에 올려 '치카치카 ' 소리가 나면 약 2~5분 후 불을 꺼 주세요. 시간은 압력밥솥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1차로 압력밥솥에 밥을 하면 이 상태가 됩니다. 설익은 상태요..

이 상태로는 절대 드실 수 없습니다. 고로 2차로 압력밥솥에 한 번더 밥을 합니다. 이때 물을 압력밥솥에 넣어 밥을 골고루 섞어 줍니다. 물의 양은 자작자작 ....즉, 밥에 물이 잠길 정도면 됩니다.

사실 자작자작 이란 말이 어렵긴 한데요. 위의 사진처럼 쌀이 잠길 정도의 물이라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가스불에 올린 뒤 '치카치카' 소리가 나면 약 2분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딱딱한 현미도 부드러운 현미밥으로 변신합니다.

짜잔 현미밥 완성이요~ 밥이 잘 되었습니다.

쌀눈으 쌀아 있고 밥도 잘 되었고 그냥 먹어도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전 현미밥을 할때 조금 넉넉하게 해 두어 며칠은 밥하지 않고 편하게 먹어요.

이렇게 한 끼 분량으로 1회용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기에 맞벌이인 우리부부에겐 완전 딱입니다.

이렇게 한끼 분량으로 나눠 냉동실에 보관하면 자주 현미밥을 하지 않아도 되니 자취생이나 초보주부님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주일 후...

" 이게 뭐고? "

" 현미밥 "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남편이 보고 놀란 이유는..

밥을 이렇게 가득했던 것....

ㅋㅋㅋㅋㅋ

이 또한 현미를 물에 불리지 않고 했다는 사실입니다. 대단하죠~

여기서 또 나만의 팁 하나 더 들어 갑니다. 한끼 분량의 양은 국자가 딱입니다.

밥을 평소 많이 먹는다면 가득 푸기!

적당하게 한그릇으로 먹는다면 살짝 가득이 안되게...ㅎㅎ

진짜 한 국자가 한 그릇의 양일까? 궁금하시죠~

딱 한 그릇 맞습니다. 맞고요~

남편이 이 모습을 보더니 그냥 빵 터져서 웃더라고요~

몸에 좋은 현미.... 사실 물에 불려서 하실경우 하루도 족히 불려서 해도 밥을 하다 보면 딱딱함이 느껴졌던 경우 한 두번은 경험하셨을겁니다. 저 또한 예전엔 그랬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몸에 현미를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잡곡밥도 마찬가지였고요..하지만 1,2차 압력밥솥으로 하기만 해도 현미를 물에 불리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어 너무 좋답니다. 어떤가요.. 오늘 한 번 따라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건강을 위해 현미밥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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