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광안대교에 간이화장실이 나타난 이유...

zoomma 2009. 1. 3. 11:37
300x250


" 오잉~ 저게 뭐지!.."

광안대교 위에 한자리 잡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간이화장실..

광안대교 해돋이를 보러 왔을땐 지금껏 없었는데..

올해는 부산시에서 나름 신경을 쓰셨습니다.

혹시 제가 부산시에 건의한 소시민의 말을 귀담아 들어 주셨는지..ㅎㅎ


4회째 개최하는 부산불꽃놀이때마다 느끼는 아쉬움.. (부산시에 건의한 관련기사..)


여하튼 시민들의 작은소리에도 이제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나름 보기 좋습니다.

사실 부산의 큰 행사때마다 시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미비로

불편을 겪은것은 사실입니다.

화려한 행사에 비해 너무 행사진행이 서툰것..

솔직히 부산사람들만 행사에 참석하면 조금이나마 서운해도

이해를 하고 넘어갈 일이지만..

부산에서 하는 큰 행사들은 이제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과

외국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문화축제를 보러 오시는 분들도 계신데

겉보기에 좋은 것만 보여주는 행사로 전락하는 것 같아 아쉬웠었는데..

올해 부터는 나름대로 작은것 하나에도 신경을 쓰신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 뭐.. 간이화장실.. 하나 갖고 그래..!' 라고 모르시는 분들은 그렇게 말씀하시겠지만

큰 행사에 사람들이 몰리다 보면 제일 중요한 건 바로 생리적인 해결을 할 수 있는 공간이지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 보통 큰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ㅎ)

사소한 것이지만 나름 부산시에서 시민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심에 일단 감사드리구요.

제 2의 도시만큼 부산에서 큰 행사시 이제부터라도 시민들과 참석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사소한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 보여 주셨음합니다.


광안대교위의 간이화장실...

기축년 새해 첫날 해돋이 하루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것이지만..

사용하는 시민들과 지나가는 시민들 모두..

기분좋게 보셨습니다.


큰행사 참석하는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짓도록 다음 큰행사시에도 신경 써 주십시요..


부산시민... 피오나( 올림).


** 근데...블로그의 힘이 대단하긴 하네요..ㅎ.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300x25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