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산지대의 한 풍경을 연출한 달맞이언덕의 몽환적인 모습.

zoomma 2009. 7. 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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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느낌의 달맞이언덕의 풍경.

 

 

 

 

며칠전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해운대에 있는 동백섬을 한바퀴 걸었습니다.

동백섬은 운동하기 좋게 잘 꾸며져 있고, 산책길도 이쁘게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물론 관광객들도 아름다운 부산의 풍경을 보기위해 이곳에 들리 곤 합니다.

동백섬에서 보는 부산 해운대의 풍경은 가히 절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특히 여름철이면 해운대 백사장에 빽빽하게 들어선 파라솔의 장관도 볼만하답니다.

해운대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있는 여행지이기도 하잖아요.

평소 자주 찾는 곳이긴 하지만 이국적인 풍경에 

각박한 도심 속에서 나름대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은 곳입니다.

며칠전 동백섬에 들렀을때는 날씨가 무척 안 좋았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습도도 높고, 간간히 빗방울도 내리고..

그래도 간만에 친한 친구를 만나니 그런 악조건의 날씨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지요.

동백섬에 위치한 등대에서 부산 해운대 바닷가를 보는데..

와우!

해운대 바로 옆 달맞이언덕의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

고산지대에 있는 집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답니다.

달맞이언덕 전체가 안개에 휩싸여져 마치 몽환적인 분위기마져 들더군요.

 

 

 

 

 

 

바다위의 작은섬 위를 뒤덮은 안개.

 

 

 

마치..

불이 난 듯 연기가 자욱한 느낌이 들기도 하공~.

안개가 달맞이언덕위에 있는 집들을 삼켜버린 듯..

 

 

 

구름속의 집들처럼..

마치 고산지대의 풍경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안개에 휩싸인 달맞이언덕.

 

 

 

멀리서 본 풍경도 운치있어 보이더니..

가까이 카메라로 당겨보니 그 모습또한 절경이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풍경이 느껴지지 않나요~.

 

 

 

고산지대의 한 마을같은 풍경에 잠시 넋을 ~~.

운치있는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풍경에 잠시나마 여유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물론 그 당시 습도가 높은 날씨에 많은 사람들은 짜증이 났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서 주변 환경을 둘러 보니 ..

나름 운치 백배의 풍경이라 기분까지 좋아졌답니다.

 

* ^^ *


차는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다를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은 여유로운 마음에서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피오나.. 

오늘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 열어 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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