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채소값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할인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골라 사오기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고구마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고구마가 할인된다고 하면 장 볼때마다 사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 고구마를 사 온 후 안의 내용물을 자세히 보면 겉은 괜찮은 것 같은데 손으로 만져보면 물컹한 것들이 있어 속상할때가 많아요. 이런 것들은 빨리 골라서 먹어야 합니다. 안 그럼 싱싱했던 다른 고구마까지 안 좋게 되니까요.
할인할때 마다 사 놓은 고구마... 그냥 이렇게 뒀다간 썩어서 못 먹게 될 지도..
그래서 일단 고구마를 깨끗이 씻은 뒤 안 좋은 것을 골라 내기로 했지요.
뜨아~~~ 안 좋은게 이렇게나 많아요. 손으로 만져보면 물렁물렁한 것들이....
물렁하고 안 좋은건 칼로 잘라내고 이렇게 남았어요.
할인해서 구입했지만 나름 괜찮은 것도 많아요. 다행...
고구마를 이대로 두고 먹을 수 없어 일일이 채 썰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냉동실에 두고 오랫동안 먹을거니까....
채 썰어 놓은 고구마를 지퍼백에 담아 준 후 냉동실에 얼려 주세요. 먹기 직전 요리해 먹으면 하나도 썩지 않고 싱싱한 상태로 드실 수 있어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다 먹을때까지는 썩지 않아 좋아요. 전 이렇게 얼려 놓은 뒤 밥을 할때 같이 넣어 합니다.
잡곡밥을 주로 먹는 우리...여기에 고구마 채 썬 것도 같이 넣어 밥을 하면 정말 맛있어요.
쌀을 깨끗이 씻은 후 밥을 할때 얼려 놓은 고구마를 넣어 주세요.
고구마는 먹을 만큼 적당량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평소 밥할때 보다 물은 조금 적게 넣어요.
잡곡밥을 할때 전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해요. 1차로 압력밥솥이 치카치카 소리가 나면 3분 후 바로 끈 후 뜸을 들이세요. 그리고 한 번 더 밥을 합니다.
이때 물을 더 넣어 주는데요. 주걱으로 저었을때 밥 위에 물이 찰랑찰랑 할때까지 넣은 후 밥을 하세요.
물은 요 정도면 적당..... 이 상태로 가스렌지에 올린 뒤 치카치카 소리가 나면 바로 불을 끈 후 뜸을 들이시면 촉촉한 잡곡밥이 됩니다.
잡곡밥을 할때는 여유있게 한 뒤 먹을만큼 1회용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한 후 먹기 직전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려 먹으면 갓 지은 밥처럼 맛있어요.
고구마가 들어간 잡곡밥이예요...정말 맛있겠죠..
일주일 분량을 한 꺼번에 한 뒤 냉동보관하면 정말 수월해요. 맞벌이부부다 보니 매일 밥을 해 먹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렇게 일주일 분량으로 밥을 해 놓은 뒤 먹기 직전 냉동실에 꺼내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요. 고구마 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 과일도 금값이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하나도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다 먹는 것도 절약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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