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째 도전만에 마셔 본 제주도 수요미식회 나 온 풍림다방 브레붸

2018. 6. 18. 17:40제주도/제주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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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요미식회 나 온 커피숍 - 풍림다방

제주도 살면서도 참 도전하기 힘들었던 커피가 하나 있었지요... 그것은 바로 풍림다방에서 파는 풍림브레붸입니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해 있고 네비게이션을 찍지 않으면 찾기 힘든 커피숍이지만 수요미식회라는 큰 방송을 탄 이후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여행 온 관광객들도 지금은 일부러 찾아 와도 먹기 쉽지 않은 커피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4번째 만에 마셔 본 커피가 된 셈이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 휴일이 2번 끼었고.... 일이 있어 문을 닫아 못 마신 적이  2번...... 하여간 가고자하면 잘 먹기 힘들었었던 그 커피...드디어 마셨네요...

풍림다방 시그니쳐 음료 - 풍림브레붸

이번에 갔을때는 다행히 운이 좋았어요.... 웨이팅도 별로 없어서 거의 10분 만에 커피를 마신 것 같네요... 커피숍은 생각보다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아 은근 웨이팅 시간이 많이 길어지는 이유도 되더라구요.

오픈은 10시 30분~ 제주도는 마치는 시간이 음식점이나 카페나 일정치 않다는 단점이 있어요..중산간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 가기 전 전화문의를 하심 마음 편히 가실 것 같아요...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휴무이구요.. 노키즈존이니 그 점도 참고해 주세요..

풍림다방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4번 째 도전만에 먹어 보네요...참 뭐랄까...묘한 기분이 쏴~

카페 내 인테리어는 어두운 조명에 그림들이 벽을 장식한 것이 전부...... 그리고 테이블도 그리 많지 않아 4 ~5팀만 들어 오면 가득 찰 정도였어요.

겨울에 오면 왠지 운치가 가득해 보일 듯한 난로..... 여름의 길목에서 접하니 왠지 더워 보이는 느낌이 쏴~

참고로 바 형식으로 된 곳도 있긴 한데 머신 뒷부분을 보고 앉아야 하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요...

풍림다방 메뉴는 위의 사진을 참고해 주시구요... 수요미식회에 나 와 더 유명한 커피가 된 풍림브레붸는 7,000원입니다. 우린 더치아이스랑 브레붸를 주문했어요...

풍림다방 내부

우리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어요...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은데 카페내부엔 커피향이 거의 안나는게 조금 신기했지만 그래도 수요미식회라는 유명한 방송에 나왔으니 한 번 맛보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제주도를 여행 온 분들 대부분이곳 중산간까지 오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수요미식회에 나 온 브레붸........ 종업원이 직접 갖다 주면서 먹는 설명도 간단히 해 줘요... 커피를 저어서 마시지 말고 커피와 크림을 같이 마시라는 거........ 아마도 달달한 커피의 맛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브레붸는 일반라떼에 크림을 올려서 나 온 커피입니다. 생각보다 무척 달아요.... 달달한 커피를 좋아 하는 분들은 괜춘한 커피 일 듯~^^;;

풍림다방 브레붸

대부분 사람들은 다른 커피 보다는 브레붸를 드셨어요....뭐든 방송에 나오면 그것만 찾게 되는 사람들의 심리....여기도 마찬가지였어요....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수요미식회에 한 번 나왔다하면 대박행진이 이어져요... 물론 그 수명도 대단하죠~

카페에서 바라 본 그림같은 바깥풍경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 한 점.....

원래는 브레붸 2개 주문할까 생각했는데 다른 커피 하나 시킨게 탁월한 선택......

예전엔 이곳을 지나면 풍림다방 담벼락 주변에 주차된 차가 많았는데...요즘에는 없더라구요...알고보니 손님들이 그 주변에서 주차를 하고 들어 오면 종업원이 바로 나가서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하세요... 마을 주차장이 따로 있다고는 하는데 대부분 찾지 못하고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하시고 오시기도..

방송에 한 번 타서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면 사실 인근 동네분들이 제일 불편하실거예요... 서로 잘 타협해 서로 불편이 없게 장사하는게 솔직히 쉽지 않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인데도 손님들이 갓길에 주차를 하고 가게에 들어 오려고 하면 어떻게 알고 주차를 다른 장소로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하여간 조금 멀긴 하지만 마을주차장이 있어 이곳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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