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모음방

하루종일 손에 물 마르지 않는 분들을 위한 손 관리법.


며칠전 ..

복잡한 시간대를 피해 저녁시간에 미용실을 갔습니다.
그런데 낮시간과는 달리 머리를 감겨주는 스탭이 한 분 뿐이더군요.
그래서일까요..
머리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은데 헤어디자이너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해 주는 스탭이 바빠 보였습니다.

" 컷트하시는 분 이리로 오세요.. 준비해 드릴께요.."

스탭을 하는 학생이 샴푸실로 절 데려갔습니다.

" 물 온도 괜찮으세요? "
" 그럼 머리 감겨 드리겠습니다."
" 샴푸하겠습니다."
" 린스하겠습니다."
" 두피 맛사지 해 드리겠습니다."
" 더 헹굴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하루종일 고객들의 머리 감기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 스탭이라 그런지
척척 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머리를 감은 후 헤어디자이너가 머리를 손질했습니다.

" 정미씨.. 머리 샴푸 좀..."

늘 그렇듯이 머리 컷을 하는 날이면 이렇게 머리를  두 번 샴푸를 합니다.

" 물 온도 괜찮으세요? "
" 그럼 머리 감겨 드리겠습니다."
" 샴푸하겠습니다."
" 린스하겠습니다."
" 조금전 두피 맛사지 해서 지금은 바로 헹구겠습니다."
" 더 헹굴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매일 반복되는 일이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말투가 기계같은 느낌까지 들더군요.
그래서일까..
늦은시간까지 일하는 학생을 보니 마음이 짠한 마음이 들어
평소 미용실에서 말을 잘하지 않던 제가 말을 다 걸게 되더군요.

" 매일 이렇게 샴푸를 많이 만지면 손 많이 거칠겠어요..
따로 손 관리 하세요? "
" 아니요.."
" 그럼 많이 거칠텐데요.." 라고...
그랬더니 생각외로 조금은 황당한 대답을 했습니다.

" 저.. 그래서 쪼글쪼글 할머니손 다 됐어요..ㅎ"

머리를 말리면서 짧은 시간에 한 대화였지만
20살 조금 넘어 보이는 애띤 학생의 대답 속에서 나도 모르게 짠해지더군요.
하루 종일 물 만지고 ..샴푸 만지고.. 독한 퍼머, 염색약 만질텐데..
손관리를 제대로 안해 할머니손처럼 쪼글하다는 말에 머리를 하면서
한번 더 학생을 보게 되었답니다.

미용실갈때마다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하고 그저 지나친 모습이었는데..
학생의 말이 집에 도착한 내내 마음에 걸려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무슨 글이냐구요...
주부들과 마찬가지로 물을 많이 만지는 모든 분들을 위해 거칠어진 손을
매끄럽게 잘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할려구요..
ㅎ...저 착하죵..


* 물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손 관리 법..*

 


1.손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피부노화와 중요 원인인 자외선의 영향을
그대로 받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얼굴과 마찬가지로 수시로 발라
줘야 손피부 노화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얼굴 목에만 바르지 말고 손에도 좀 양보해 주자구요...ㅎ

2.잠자기 전 핸드크림을 발라주고 손가락 사이를 지압과 마사지를 해 줍니다.
손 마사지를 해 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전신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저도 하루종일 피곤할때 손이 좀 퉁퉁 붓는 스타일인데 한번씩 마사지를
해 주니 붓기도 많이 빠지고 좋더군요..



3.손에 핸드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바른 후 10분 정도 비닐장갑을 씌워
뒀다가
비닐장갑을 벗기고 손에 묻은 영양크림이나 핸드크림을 가볍게 닦습니다.
이렇게 자주 하면 보습효과와 영양관리가 된답니다.
만약 손이 많이 거칠다면 영양크림을 바른 뒤 면장갑을 끼고 주무세요.
아침에 뽀송뽀송한 손을 보게 될겁니다.

 

4.손에 각질이 많은 분들은 일하시는 틈틈이 우유나 포도주, 쌀뜨물로
손을 씻어 각질을 제거 해주시면 도움이 된답니당.
대부분 주부들은 각질이 없겠죠.. 쌀을 매일 씻으니..ㅎ

( 못나서 좀 민망하지만 제 손 인증샷 하나 올리공...ㅎ)

어때요..
물을 많이 접하는 분들 조금은 유익한 정보가 되셨나요?
손은 입술처럼 주름이 많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얼굴만 이쁘게 가꾸지 마시고 손도 이쁘게 관리를 잘 하시길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