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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허탈한 마음이 들때는 언제?


" 나이가 드니까 허탈해지는 마음이 갑자기 든다. "


며칠전 남편이 넌즈시 내게 한 말이다.
평소와 너무도 다른 모습에 순간 움찔했다.

" 갑자기 왜 그런말을 하고 그라노.."
" 얼마전 부터 머리 중간이 휑한 느낌이 들어서.."
" 머리 잘못 자른거 아니가? "

짧은 머리를 선호하는 남편은 늘 집에서 혼자 머리를 손질한다.
혹시나 머리를 잘못 잘라서 그런거 아니냐는 말에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남편 말은 할아버지가 머리가 빨리 없어졌다고 하면서 걱정을 했다.

"대머리도 유전이라고 하던데... 에고.."

남편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 머리숱에 긴 한숨을 내 쉬었다.


 

평소 탱탱한 피부에 동안이라고 자칭 왕자병에 들어 있던 남편이었는데
머리숱 하나때문에 완전히 힘이 쭉 빠진 느낌이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영 마음이 편치 않아 난 이렇게 말을 했다.





" 자기는 머리숱 하나 가지고 그라노...
난 화장 안하면 완전 할매다.
눈가에 주름 자글자글..
웃을때 팔자 주름 추가..

칙칙해지는 피부..


거기다 우리집 대대로 유전인 흰머리 빨리 나는거..
자..봐라 흰머리 숭숭 자란거.."


그렇게 남편에게 위안을 주기위해 했던 말...
하지만 남편 한술 더 떠서 말한다.


"그거야...나이들면 남자도 마찬가지지...
하지만 니는 염색하고 화장만 하면 몇 년은 젊어 보인다아이가.."


헐..............



 


남편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속내를 더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
' 문디... 화장 안하면 밖에 나가지도 못할 정도라 일부러 화장한다.
나도 화장 안하고 민낯으로 다니고 싶다고 .'
ㅡ,.ㅡ;;;;;



  1.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3.05.16 10:56 신고

    어느날은 훨씬 나이들어 보이는때가 있어요.
    아마 그날은 마음이 살짝 우울한날 아닌가 싶어요.

    밝고 활기차게 ~ 아시죠?
    ㅎㅎ 젊음이 영원할 수는 없지만
    마음은 늙지 않으니

    긍정적으로 ~~~~~ 생각 하자구요.
    내만 나이드나~~ 다 든다 아이가???ㅎㅎㅎ 그죠?

  2.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12.24 03:38 신고

    진인사대처명 ㅡ 최선을 다해 일한 다음 부인의 처분을 기다린다.

“오늘 모임 있다고 아침에 이야기 했잖아..
이제 시작인데.. 알았다. 오늘은 1차만 하고 일찍 들어갈게..“

“ 신랑 오늘 일찍 집에 들어갔나 보네.. ”

“ 으이구..내가 아침에 모임 있다고 그랬는데..
하여튼.. 오랜만에 일찍 들어와 가지고 찾기는..신경쓰지 마라..“

“ 그래도..좀 우리가 다 미안네.. ”

“ 미안하기는.. 나이가 몇 개인데.. 알아서 차려 먹겠지..”

“ 맞다.. 마누라가 없으면 이제는 알아서 챙겨 먹어야지...
울 남편은 내가 없으면 알아서 잘 챙겨 먹는다.
그래서 어딜가나 편하게 놀다 간다..
지금껏 살면서 남편 뒷바라지 많이 했잖아..
우리도 쉴때가 됐다.. 안글라..“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줌마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책에서 읽은 내용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 수록 ..
여자는 밖으로 자꾸만 나갈려고 하고 남자는 안(집)으로
일찍 들어 갈려고 한다고 말이죠.

한 아줌마의 남편과의 긴 통화가 끝나고 나니 그들의 이야기
화제는 40대 후반의 남자에 관한 내용으로 한창 열기를 내 뿜더군요.
40대 후반에 들어서면  알아서 남자가 저녁도 잘 챙겨 먹어야
마누라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을 아줌마들의 대화를 통해서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 울 남편은 집에 들어오면 좀 지저분하게 안했음좋겠다.
왜 그리 어지는지(지저분하게 하는지).. “

“ 맞아..울 남편은 아직도 양말 거꾸로 벗고,
옷도 아무곳에나 둔다니까 맨날 이야기해도 안 되네...
같이 하루종일 있는 날이면 뒷정리하는데 하루종일이다..“

“ 뭐 그 정도는 양호한 편이지..
하루종일 밖에도 안 나가고 방에서 뒹글거리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답답해.. 쉬는 날 친구도 만나러 다니고하지..
하여튼 휴일마다 밥 차려주는 것도 이젠 귀찮을 정도라니까..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밥도 먹고 오면 얼마나 좋아..“

“ 그러고 보니 우리 연령대 다 남자들이 비슷하네..
나이가 들면 다 그런가?!..”

“ 조금만 신경써서 챙겨줘봐.. 오늘 무슨 날인 줄 안다니까..
증~말.. 젊었을때 잘 하지..“

“ 하하하하하....나도 그런데.. ”


40대 아줌마들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한참이나 웃음을 멈추지 않고 그 말에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신혼 초에는 남편이 일찍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여자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남편을 귀찮게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어느 에세이에서 읽은 내용 중에..
나이가 들 수록 남자는 여자의 행동 하나 하나에 신경을 곤두 세운다고..

‘ 마누라가 어디 멀리 가나?!.. 왜 아침부터 곰국을 끓이고 난리야..
무서워... 어디 갈려고 그러지?!.. ‘ 라고..


ㅎ..

정말 그 내용이 그냥 재미삼아 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40대 후반의 아줌마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왠지 남자들의
그 말뜻을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어느 통계에서 한국의 30대 부부의 평균 대화 시간이 하루 30분 이하이고,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이 채 안 되는 부부도 상당수에
이르며 남편 5명 중 1명은 아예 집에 들어가기를 싫어하게 되어
아내의 50%가 이혼을 꿈꾸게 된다고 하던데..

40대 아줌마들의 대화를 들어 보니..
30대의 부부에 관한 내용과 반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 40대 아줌마들 때문에 30대와는
반대로 남편들이 이혼을 꿈꾸게 되는 건 아닐지..

여하튼..
이런 저런 통계는 다 접어 두고 결혼할때 서로의 첫마음처럼..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고 평생 같이 손잡고 가야겠죠..
세월이 흘러 가면서 조금은 옛 감정이 사라진다고 해도 사랑보다 더
진한 정을 느끼며 사는 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혼자 외롭게 두지 말고 말입니다.


 

12월이 되니 각종 모임에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모임은 다른 모임과 달리 편해서 제일 선호하는 모임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옷이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서 좋이죠.

" 많이 바쁘다더니 나와서 고맙다."
" 바빠도 얼굴 볼 시간 없겠나.. 얼굴보이(보니) 좋네.."
" 그렇제..자주 이렇게 얼굴보고 해야 하는데 ..맞제."
" 그러게 말이다."

우린 만나자마자 자주 못 만나서 아쉬웠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간혹가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기분 언잖게 이야기하는 친구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친구이기에 다른 모임과 달리 그저 그려려니하고 넘기기도..

" 요즘 경기 어렵다고 난리던데 니는 어떻노..괜찮나? "
" 우리가게도 좀 그렇지..그래도 아직은 먹고 살만은 하다.."
" 다행이네..근데..니는 얼굴이 가면 갈 수록 와그리(왜그리) 좋노..
난 기미도 많이 생기고 얼굴도 칙칙하고 죽겠다.. "
" 좋기는 많이 푸석해졌는데..."
" 문디.. 우리들 중에 니가 제일 피부 좋구만.."
" 아닌데.. 옛날보다 안 좋아졌는데.. 오늘도 바빠서 화장도 못하고 왔구만.."
" 거짓말 좀 하지마라..하여튼 여자들은 피부 좋다하면 화장 안했다고 우기더라.
마..그라지(그러지) 말고 비결 좀 불어(말해)라."
" 아니라니까...으이구...ㅎ"

40대에 들어서니 친구들은 이제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결혼 초엔 친구들과 모임을 가질때마다
남편이야기나 시댁이야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 울 남편 내(나) 밖에 모른다아니가.."
" 시어머니는 역시 시어머니더라..."
" 시댁에 서운한 말이라도 하면 울 남편 완전 딴 사람처럼 서운하게 한다.."
등 만났다하면 시댁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었지요.

그럼 30대엔 어쨌냐구요..
자식이야기가 주 레파토리였다는..

" 우리 애 억수로(진짜로) 공부 잘하잖아..학원도 몇 군데 안 보내는데.."
" 요즘 학원비 장난 아니다..애 키우기 힘드네.."
" 우리 애 이번에 반장 선출됐잖아.."
" 아이때문에 운영위원회 가입했잖아..돈 엄청 많이 든다..자식이 뭔지..."

솔직히 전 30대엔 친구들 모임에 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왜내구요..제가 할 이야기는 없더라구요..ㅎ
여하튼 20~30대엔 대부분 가족이야기가 주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희한하죠.
결혼 후 가족들을 위해서만 사는 것 같았던 그녀들이
40대에 들어서니 점점 변하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변했냐구요.
바로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고 관리를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는 것입니다.
결혼 후 펑퍼짐한 몸매로 변했던 친구들이 건강을 위해서 살을 빼기 시작했고..
뭐..요즘엔 날씬한 사람들이 대세다 보니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을 찾기 시작했고..
점점 탄력을 잃어가는 얼굴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더군요.

" 갑자기 주름이 생긴 것 같아.."
" 새치라고 생각했는데 흰머리가 막 나네 나도 늙어가나 봐."
" 기미가 갑자기 많이 생기네.. "
" 얼굴이 칙칙해져 화장을 해야만 외출을 할 수 있을 정도야.." 등

자신의 외모에 유
난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더군요.
솔직히 저 또한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긴하지만 유독 눈에 띄게 많이
변해가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자식들 다 키우고 나름대로 자신만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거기다 남자들도 40대가 넘으니 예전보다 아내에게 조금 소홀한 면도
없지않아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공..

뭐 그건 솔직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결혼 후 처자식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나름대로 여유로운
위치에 오르니
조금은 남자들도 자신을 위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란 것을요..
여하튼..
결혼 후 변하는 환경 속에서 여자들의 모습도 그에 맞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더군요.

모임 내내 몸매와 피부 이야기로 대부분 시간을 보낸 우린..
시간을 조금이나마 늦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아짐들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더 늦기전에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죠.

" 친구야..근데..나 원래 유전이야..
  울 엄마도 완전 피부 끝내줬잖아."

에공..
친구들이 내 블로그 보면 다음 모임때 또 한마디 하겠네요..
ㅋㅋ.....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im801001 BlogIcon 팬도리 2011.12.18 06:16 신고

    아흑.. 정말... 그럴것 같은데여...
    전 지금 제 딸래미 얘기밖에 안 하거든여~ ㅋ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여^^

  2. 벼리 2011.12.18 06:35 신고

    그러면 친구들한테 맞는 수가 잇다구요,,,히히히

  3. 2011.12.18 07:0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2.18 18:23 신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호응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한 주말 되십시요..선생님^^

  4.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블로그토리 2011.12.18 07:26 신고

    피부와 몸매관린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서슬프군요.
    이제 좋은 날은 다 가는구나 하구요...ㅎㅎㅎ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2.18 18:23 신고

      ㅎ....
      저도 솔직히 몸매 이야기 나오면 서글퍼집니다.ㅋ

  5.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12.18 08:29 신고

    여성분들이나 남성분들이 많이 비슷해 보이네요.
    글읽다 보니 아하~소리가 절로나옵니다.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2.18 18:24 신고

      그런가요?!..
      근데 60대엔 어떤것에 관심이 있나요?
      왠지 궁금????
      행복한 주말 되셔요..^^

  6. Favicon of http://skinc.tistory.com BlogIcon v라인s라인 2011.12.18 08:33 신고

    시간을 좀이라도 늦추고 싶은게 사람들의 심리인가 봅니다 ㅎ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2.18 18:24 신고

      30대가 지나니 금방 나이가 훌쩍 지나가는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2.18 09:08 신고

    ㅋㅋㅋ 사람의 심리하는게 참 신기하죠...

  8. 대관령꽁지 2011.12.18 09:26 신고

    모든것이 사람 살아가는 순리가 아닐까요.

  9. 윤중 2011.12.18 09:27 신고

    고향이 혹시 대구쪽이라예???
    문디, 가시나, 와그리, 모른다아이가 등등 ㅎㅎㅎ

  10. Favicon of http://think-5w1h.tistory.com BlogIcon 학마 2011.12.18 09:52 신고

    남편, 아이에게 집중 된 시기를 지나서야 드디어 자신에게 집중이 되나봅니다.

    우리나라 아내, 어머님들 예뻐지세요..~ㅎㅎ

    좀 생뚱맞나요..ㅎㅎㅎ

  11. 세리수 2011.12.18 11:08 신고

    나이 먹어 갈수록 자기관리에 신경써야겠어요^&^

  12.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12.18 17:22 신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관심사도
    달라지나 봅니다.^^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2.18 21:05 신고

      현실적으로 변한다고 해야겠네요...
      즐거운 주말 되셔요.^^

  13. 꽃기린 2011.12.19 18:45 신고

    피오나님, <행복한 동행> 출간 축하 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하게 되었습니다.

" 내다..."
" 누구세요?!.."
" 나.. 윤정이...중학교때 삼총사.."
" 아.......윤정이.. 오랜만이다.."


도대체 몇 년만의 연락인가?!..
20년이 넘은 세월이 흐른 것 같다.
중학교때 정말 친했던 친구였는데..
이사를 가는 바람에 헤어져서 연락이 지금껏 없다가
정말 오랜만에 전화가 온 것이다.


" 잘 지냈나? "
" 응...니는?!.."
" 나도.. 잘 지냈지.."
" 근데..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노.."
" 아...어제 모임에 갔다가 너네 언니 봤잖아.."
" 응..그랬구나.."

언니에게서 내 연락을 들은 모양이었다.
20년이 넘은 세월이 흘렀지만 윤정이의 목소리는 중학생때의
청순한 목소리와 같았다.

그래서 더 반갑고 흥분되었다.
날 많이 찾았다는 친구..
다른 친한 친구들은 거의 다 찾았는데 유독 날 찾는 것은 힘들었다고 했다.

" 성자알제.. "
" 응.. 알지..우리 삼총사였잖아..."
" ㅎ..성자도 얼마전에 친구찾기에서 찾았다 아니가..요즘 연락 자주한다."
" 근데 ..니는 사이월드 안하나? "
" 응.. 왜?! "
" 거기서 친구들 대부분 다 찾았는데.."


여전히 수다스럽게 대화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잠시나마
과거로 돌아간 듯 했다.

이런 저전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우린 학창시절의
추억이야기로
한시간 넘게 통화를 했다.
그리고 학창시절 이야기가 끝나갈 즈음 서로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남편이야기..
시댁이야기..
자식이야기등
결혼 후 여자들이 모임에 가면 주로 하는 대화로 화제가 바뀌었다.

" 애들은 몇 학년이야? "
" 아직 없는데..."
" 그래!...와....좋겠다...난 남자애만 둘인데..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이야.."
" 응... 재밌겠네... 애들 크는거 보면.."
" 그렇지도 않아.. 말도 잘 안 듣고.. 근데..난 니가 더 부럽다.. "
" 부럽기는..."
" 그래도 요즘 들어 살 맛난다.."
" 왜 무슨 일 있나? "
" ㅎ.. 울 남편하고 얼마전부터 주말부부 되었거든..
완전 편하고 좋아..
나..자유부인이잖아..."
" 으이구...너네 남편 들으면 섭섭하겠다."


친구는 남편하고 떨어져 지내니 이렇게 좋을 수 없다며
계속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듣기엔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었지만 ...
그래서 친구에게 주말부부가 왜 널 그렇게 좋게 만들었냐에 대해 물었지요.
그랬더니 미리 준비해 놓은 듯한 물음인지 술술 대답을 했습니다.

친구가 말한 결혼 10년만에 주말부부가 되어서 좋은 점은..
첫째.. 남편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맘 놓고 할  수 있다.
- " 나...자유부인이닷! "

둘째..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놀 수 있어서 좋다.
- 남편이 있을때는 친구들과 모임에 가면 알아서 일찍 들어와야 함.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세째.. 아침 밥상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아서 좋다.
- " 남편 아침밥 신경 안 써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 너무 좋아.."

네째.. 싸울 일이 많이 줄었다.
- " 일주일에 한번 보는데 왠만하면 좋은 말만 해야지 않겠어
그랬더니 말다툼할 일도 많이 줄었어.."

다섯째..친구들과 놀러 갈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 " 여행하고 싶을때 친구들과 어울려서 언제든 드라이브해서 넘 좋아.."

여섯째.. 시댁에서 애들 키우느라 고생한다고 자주 말한다.
" 평소에는 그런 말씀 안 하시더니 ..
울 시어머니 애들 키운다고 고생한다고 하시더라구..

사실 별로 힘든 점은 없는데..ㅎ"

어떤가요.
친구의 말대로 너무 자유 분방한 생활이 되는 것 같죠.
솔직히 친구 남편이 이 말을 들으면 엄청 서운해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결혼 10년이란 세월동안..
시댁, 남편, 자식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잊은 채

살아 왔다던 친구의 말에 주말부부의 좋은 점에 대해서 말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이해는 하겠더군요.
사실 여자들은 결혼 후 자신에 대해 소홀해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나름대로 친구의 말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지도...
결혼 10년..
부부가 늘 얼굴을 보며 사는 것이 좋을때도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 얼굴을 보는 주말부부라서 좋은 점도 나름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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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상살이 2010.10.15 17:07 신고

    아빠는 왜’...
    초등 2년생의 시에 눈물젖은 대한민국의 아버지들

    ===================================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주서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

    윤상권 칼럼니스트는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라는 글에서 "세상에 용도가 불분명한 것이 더러 있지만 거기 아빠가

    끼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그렇다고 아이만 타박할 일도 못 되는 것 같다. 느끼는 대로 말하고 생각나는 대로 행

    동하는 게 어린아이인데 그렇게 말한 데는 아빠의 책임도 적지 않을 것이다"며 "부모와 자식간에 정상적인 관계가

    깨지면 가정이라는 인류 행복의 기본단위가 흔들리게 된다. 그 이후의 사태는 쉽게 짐작하고 남는 일"이라며 우려

    를 나타내기도 했다.

  3.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10.15 17:16 신고

    보고싶은 마음, 애뜻한 마음이 커진다고 그러더라구요~
    함께 있을 때는 몰랐다가
    떨어지면 그 소중함이 절실해지기도 합니다. ㅎ
    주말.. 즐거운 만남이 있겠군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0.15 22:19 신고

      저는 친구와 좀 달리 엄청 외롭고 보고 싶을 것 같아요.
      ㅎ.....

  4. 왠참견 2010.10.15 17:18 신고

    결혼 11년차 ....유명한 성철스님 주례사가...부부라면 ,가족이라면 어디든 함께 해야된다고....
    아이들 중심이 될것이 아니라 부부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아이들은 부모가 잘지내면 다 잘되게 되어 있다지요.
    그말이 맞다고 봐요
    맞벌이라 바쁜데도 울남편 정말 집안일 도와주지도 않고
    회사일 자기가 몽땅 다한냥 유세를 피워대죠.
    꼭 아기하나 더키우는 것만큼 육체노동이 더해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일찍왔으면 싶어요.
    애들 전학안시키려고 멀리 출퇴근하는게 안쓰러워
    담에 발령나면 가까이 이사가려구요.
    우리 인생엔 떨어져산다는건 없는데....
    없으면 못살것 같아서가 아니라 부부니까...
    남편이 평소에 와이프 좀 도와주고 아이들 잘 살펴주었다면
    절대 그런생각 안할텐데요.
    남자들이 집을 편히 쉬는 곳이라고만 생각하지 남편노릇 아빠노릇에
    관심이 없는 것도 반성 해야한다고 봐요.
    와이프가 고민거리를 남편아닌 친구에게 상담하는건
    와이프잘못만은 아니에요.
    서로 돌아보고 서로 반성하길....

  5. 동아 2010.10.15 17:22 신고

    대한민국에 사는 내아버지 내남편 일하는거 직접 보면 피눈물 안흘리는 사람 없을걸요

    • 그렇지 2010.10.15 18:12 신고

      맞습니다
      또한,남자들 밤문화 다 알고나면 같이 살 여자 없습니다

  6. 이시대아버지 2010.10.15 17:54 신고

    와 완전 실망이다...이런줄도 모르고 뭐 빠지게 고생해서 돈 다 갖다바치는 이시대 아버지들이 너무불쌍하다

  7. 내가이상한건가 2010.10.15 17:56 신고

    40넘어서 같이 놀 친구가 있던가요?.
    .대부분 애들 건사하고 집안일하고 뒤늦게 공부하고 다들 바쁘던데..
    전 정상적으로 살림하면서 저녁에 놀러다닌다는 자체가 이상하네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지..물론 저는 직장 다녀서 그렇기도 하지만..
    제 친구들은 저녁에 다들 집에서 보냅니다..
    바람난 친구나 보험 등 영업하는 여자들 빼고는...

  8. 쯧.. 2010.10.15 18:00 신고

    남편이 집에서 애보고 키우고..

    님이 객지생활에서 돈벌오 오세요.

    여자로 태어나신걸 너무 감사히 생각하세요.

    후생에도 비세요.

    왠지 남편 보험도 많이 들어 놓을듯..;

  9. 주말부부 2010.10.15 18:04 신고

    주말부부 11년차입니다. 직장맘이니 남편 골빼먹는다는 말에는 해당이 안되고 애 둘 혼자키우니 남편 안챙겨도 저녁때 따로 친구만나 놀시간은 전혀 없습니다. 남편이랑 날마다 통화해서 애들 일 의논하고요. 남편이 딴짓할거라는 의심은 추호도 안합니다. 주말에 만나면 아직도 너무 좋습니다.

    저도 친구들한테 말할때 주말부부 엄~~청 편하다고 합니다. 정말 여기달린 리플들 수준이 너무 심하군요.

    그 아줌마 20년만에 친구만나 나 주말부부인데 죽갔다고 합니까? 웃자고 한말에 죽기살기로 덤비지들 마십시오.

    • 자유부인 왕오빠 2010.10.15 21:56 신고

      그런 맘 변치않고 유지 하시려면 애인둔거 자랑하는 친구, 남편 시부모 험담하는 친구, 술마시자는 나이트 가자는 친구, 여자도 자유스럽게 즐기며 살아야한다는 친구.. 이런 친구들 절대 만나지 마십시오. 만나면 언젠가 당신이 흔들릴때 그 친구가 당신을 위로하며 무너뜨릴 겁니다. 절대 만나지 마시고 열씸히 노력하는 친구를 만나십시오. 가깝다고 다 친구가 아닙니다. 그맘 변치 마시길..

  10. 당신이최고야! 2010.10.15 18:30 신고

    전 결혼 15년차 주분데요. 저희도 주말부부가된지 어언 3년이 다되어가네요.
    첨 한달은 편하다고 해야할지 아님 외롭다고 해야할지 난감했습니다. 주말에오는 남편이 반가워야되는데 왠지 둘사이에 이상한 기운이 돌더라구요.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서로 대화도 없어지고 남편은 티비만, 전 애들 공부봐주랴 뒷치닥거리하랴 바빴으니까 남편이 주말에 와도 별루 대화가 없었어요.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한해가 지나고 나니까 이래서 주말부부가 할만하구나 싶더라구요.
    전 원래 밖에 다니는걸 좋아하지않아서 남편이 없어서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고 그런일은 전혀없답니다.
    낮에는 일하고 애들(중1,초3) 학교에서오면 간식챙기고 공부봐주고하면 밤 10시는 훌쩍 지나가 버리거든요.
    주말부부라고해서 아침밥걱정 안한다...먹성좋은 성장기의 사내아이 둘이다 보니 남편있으나 없으나 상차리는건 똑같아요. 게다가 간식까지 챙겨야하니 상차림을 덜었단 느낌은 한번도 든적이 없어요.
    제 경험에 비추어볼때 주말부부가 좋은건 딱 한가지에요.
    주말부부가 되면서 저희부분 서로간의 애정이 정말로 깊어졌어요. 하루에 세네번 통화는 기본이고 가끔씩 오는 애정듬뿍담긴 남편의 문자 메시지 (항상 곁에있어줘서 고맙고 아이들 잘챙겨줘서 고마워, 우리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 시댁문제, 친정문제로 싸울일이 있어도 멀리 떨어져서 고생하는 남편 생각하면 '내가 참자' 이런 생각먼저 들더라구요, 서로얼굴보고 싸우면 싸움이 더 커질만도 한데 전화로 하다보니 싸움도 덜하게되더라구요. 지금은 주말에 남편이 오면 집안일 끝내자마자 부리나케 남편곁에붙어앉아 떠날줄을 모른답니다. 티비를 볼때도 꼭 팔짱껴고 보구요.
    사실 남편이 지방근무를 시작할때즈음 저희부부는 권태기에 접어드는 시기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서로 떨어져있으면서 우리사이가 더욱 돈독해진듯 싶어요. 부부간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다면 조금은 떨어져있는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참고로 저흰 이번달로 주말부부가 끝이랍니다. 남편이 다시 본사로 발령이 났거든요. 그날이 빨리왔음 좋겠어요. 지금은 같이있는시간이 너무 그립거든요

    • 자유부인 왕오빠 2010.10.15 22:05 신고

      주말부부 끝이시면 한동안 불편하고 짜증나기가 쉽습니다. 주변 동생들 보니 그렇더군요. 잘 넘기시고 위로 한다며 자꾸 불러내는 친구있음 당신께 독약이란걸 아시고 짜증나시면 오히려 남편과 밖에서 더 자주 데이트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하시고 절대 친구만나 위로처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11. Favicon of http://hhiae5n89nmjwcv76nxicfg BlogIcon ffffffyyhfkkipo 2010.10.15 19:42 신고

    니, 참 조컽타

  12. Favicon of http:// blog.jb.go.kr BlogIcon 전북의재발견 2010.10.15 22:12 신고

    평생 주말부부를 하는것이 좋은 건 아니겠지만 ^^;;
    간혹 그렇게 지내는 것도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13. ㅋ_ㅋ 2010.10.16 05:21 신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부부싸움 한 후에도 합방을 써라...뭐 대충 사랑? 사춘기 소년,소녀도 아니구 사랑만으로 사는 건 아니잖나...연예 감정이 몇년이나 갈려구..정 붙이고 사는건데..조만간 갈라 설 분위기 같은데 마냥 행복해 하시네...ㅡ_ㅡ;; 자식도 없겠다. 남편 쪽에서는 별로 걸릴게 없구만..님만 그렇게 생각 할까요..남편도 똑같이 생각 안 할까요? 내가 부정적이서 그런지 몰라도..남편이 없어 행복하다.라고 했을때 이미 답은 나온 듯 합니다.

  14. 주말부부 부럽다 2010.10.16 10:33 신고

    남편과 함께 있는게 좋은 주부는 남편이 그만큼 자신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일거고
    나처럼 주말부부가 부러운 사람은 남편이 곁에 있어봤자 아무것도 해주는 것 없고
    오히려 귀찮게만 하는 경우일 거다
    그러니 주말에만 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지
    듣는 남편들은 섭섭하겠지만 그래서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 거 같다

  15. 돌았네 2010.10.16 10:49 신고

    니 아를생각해라 가스나야 이혼할 자신은없나보지? 처먹여살려주니까 ㅉㅉ 하여튼 마누라를 잘만나야되

  16. 부왘 2010.10.16 12:34 신고

    글에 적은 좋은점이 있긴하지만 자칫 서로 바람나서 이혼할수도 있죠

  17. 산오리 2010.10.16 14:34 신고

    어이그 ....요즘은 그래요 재미 있는 모양 이네요'''ㅋㅋㅋㅋ

  18. 천천히 숨쉬자 2010.10.16 15:00 신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은 기생출입니다. 남편 피빨아 먹고 사는 기생충.

    이런 기생충 배우자 좋아하는 이성은 이제 사라지고 있답니다.
    그나마 님은 참 운이 좋네요. 불과 10여년전만하더라도 백수인 아내를 원하는 능력남도 많았죠.
    하지만 IMF를 계기로 경기가 어려워지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불안한 현실이 사회전반에
    드리워지고 나서는 세상 많이 달라졌죠.

    예전 부모님세대때 어머니들 정말 힘든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현대문명의 발달로 냉장고,세탁기,청소기,가스레인지,테레비,통신의 발달로 가정일이 아주 쉬워졌답니다.
    별로 힘들게 없어진 겁니다.
    전업주부는 거의 놀고 먹는 백수의 대피처가 된 셈이죠.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끼리끼리문화가 이시대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교사면 면사급의 배우자를, 의사면 그정도의 스펙 혹은 재산,집안을 회사원이면 회사원을...

    어쨋든, 요즘은 맞벌이가 대세라죠.
    돈벌어오는 남편에 빌붙어 살 편안하게 호의호식하는 아내를 원치 않는 시대상황이 되었습니다.

    님은 그당시 백수로 능력남을 만났으니 참 운이 좋은 아줌같습니다.
    요즘 같으면 당신같은 백수처자는 시집도 못 가보고 노처녀로 늙어 죽게 될 확율이 아주 농후하죠.

  19. 생활비는 벌면서 하시는 말씀인지요??? 2010.10.16 15:01 신고

    떨어져 살건 붙어 살건 생활비는 보태면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그냥 주부라면 남편 애들 집안일에 불평마시고 하세요.. 그게 생활비 버는 겁니다.. 애들은 피가 섞여 이쁘고 쌀사서 밥먹게 해주는 남편은 귀찮게 생각하시면 말도 안되는 된장 근성이지요..

  20. 거울상 2010.10.16 15:19 신고

    세상이치가 모두 작용과 반작용의 관계죠.

    님 친구남편도 마냥 어리석은 사람은 아닐겁니다.

    님친구가 위선을 미화하는 것처럼 님친구 남편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행동할 겁니다.

    고생뒤에 낙이 오는 것처럼 향락뒤에는 그만한 쓰린 댓가가 기다린다는 걸 기억하세요.

    혼자만의 착각을 일반화시키는 누를 범하지 마시길.

    님친구는 기본적으로 덜된 사람같군요.
    나이 40이되도록 아직 자식도 못가진 되다가 자기할도리나 생각도 많이 미숙해보이고..
    아마 님친구 남편도 아내를 인생의 걸림돌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어떡하면 떨구내고 새출발할까, 아님 아내몰래 딴짓해볼까하고...

  21. 룰루루 2010.10.16 17:24 신고

    전 남편이랑 주말 부부하면 싫을거 같은데.. 신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나봐요.. 뭐 사람마다 사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이 틀리니까 그럴 수 도 있겠져.. 전 친구들이랑 노는거 보다 남편이랑 노는게 더 좋고 어디가도 남편이랑 가는데 젤 좋거든요..이렇게 남편한테만 집중하는게 안 좋을거 같기도 한데.. 암튼 저는 그래요. 주말부부해서 더 신나고 좋다니 그분은 매사 긍정적이신 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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