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불꽃축제 명당자리는 어디가 좋을까?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부산불꽃축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불과 하루 밖에 안 남았습니다. 10월 부산에서 다양한 축제가 많이 열리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마 광안리 다이아몬드브릿지에서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부러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광안리 주변 호텔이나 커피숍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부산불꽃축제를 기다리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사람이라도 부산불꽃축제를 어디서 보면 더 괜찮을지 의견들이 분분한데요.. 오늘은 부산에 오랫동안 살아 온 토박이로 감히 부산불꽃축제 최고의 명당자리 베스트를 선정해 봤습니다. 아직 부산불꽃축제 구경을 할 장소를 정하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부산토박이가 선정한 부산불꽃축제 최고의 명당자리]

 

첫번째 장소 - 장산

 

사진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부산불꽃축제 장소로 각광 받는 곳이 바로 해운대 장산입니다. 해운대 장산은 부산불꽃축제 뿐만 아니라 부산의 발전된 모습을 한 눈에 내려 다 볼 수 있고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 합니다. 단, 단점이라고 하면 등산을 제대로 하셔야 한다는 점... 하지만 힘들게 올라간 만큼 더 큰 뭔가를 가슴에 품고 내려 올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 장산에서 찍은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두번째 장소 - 황령산

 

 황령산은 아베크족이 많이 찾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그렇다보니 주말이나 휴일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밤이면 더 많은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장산처럼 등산을 해서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황령산은 자동차를 이용해 오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곳에선 아름다운 광안대교는 물론 반대편 영도와 사상구쪽도 다 보이기때문에 이 또한 야경을 찍으러 사진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참고로 황령산에서 부산불꽃축제를 보시려면 일찍 올라 가셔야 한다는 점.. 차량의 주차는 허용하나 시간이 되면 차량을 제한합니다.

 

황령산에서 본 해운대마린시티와 광안리 (광안대교 )

 

세번째 장소 - 이기대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는 아는 사람만 간다는 부산의 유명한 야경장소입니다. 멀리서만 바라 보던 광안대교의 야경을 마치 바로 앞에 있는 듯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광안대교의 이국적인 풍경을 사진기에 담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부산불꽃축제때 이국적인 광안대교의 풍경과 함께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이기대에서 찍은 광안대교 야경

 

네번째 장소 - 광안리 해수욕장

 

 이곳은 부산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다른 장소는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부산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부산불꽃축제의 장을 멀리서 볼 수 있다면 광안리 해수욕장은 부산불꽃축제의 현장감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한 번 이곳에서 보면 절대 잊지 못하는 명당자리로 손 꼽힙니다. 바로 앞에서 불꽃이 터지는 모습과 사람들의 흥분된 함성 그리고 잊지 못한 감동을 그대로 느끼게 됩니다. 외국이나 타지역에서 부산불꽃축제를 보러 오는 장소 1위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 손꼽히다 보니 더 복잡하지요. 하지만 그만큼 가슴에 감동을 안고 돌아 갈 수 있기에 복잡해도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습니다. 참고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약속을 정하시려면 미리 정하셔야 한다는 점..불꽃축제가 시작되는 한 시간 전과 후에 아예 전화가 불통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니 말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자에서 본 부산불꽃축제 모습

 

바다가 있어 아름다운 부산불꽃축제 해마다 가도 지겹지 않고 또 다른 감동을 받고 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더 뜻 깊을 부산불꽃축제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내년엔 비행기를 타고 부산불꽃축제를 보러 와야할 것 같으니까요.. 즐길 수 있을때 즐기라는 말처럼 이번 부산불꽃축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멋지게 추억을 만들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