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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4 결혼 12년 차 부부가 말하는 부부싸움 지혜롭게 푸는 법. (13)
간만에 편안히 집에서 푹 잘려고 했더니..

헐~

" 지금 시간이 몇신데..으이구.."

옆집에 이사 온 신혼부부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싸움을 하더니..
시일이 지나도 여전히 늦게 들어 오고 부부싸움의 진행형이더군요.
여전히 칼칼한 여자의 목소리는 새벽을 깨는데 충분했고..
남자도 이에 못지 않게 큰소리로 다른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 간만에 푹 좀 잘려고 했더니..'

평소 좀 예민한 성격인데다가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한번 깨니
잠이 확 달아 났습니다.
새벽이 깊을 수록 옆집 부부의 목소리는 커져갔고...
평소와 마찬가지의 레파토리로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우리 옆집 부부..
평소에 싸우는 내용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 지금 몇시야.. '
' 누구랑 술 마셨어..'
' 전화는 왜 안 받아..'
' 나만 집안 일 해야 돼 '
' 무슨 집들이가 그리 많아..'
' 일찍 좀 들어 와라..'
' 친구가 나 보다 더 좋아..'

뭐 사는게 다 그렇듯이 부부싸움을 안하고 사는 사람없지만..
조금만 이해하면 싸움을 줄 일 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여하튼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싸움을 하는 옆집 부부때문에 솔직히 고역이네요.
참 희한한게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인데 결혼 후 왜 이렇게 싸울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아마도 서로가 상대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상은 서로에 기대가 컷던 만큼 서로에 대한 실망을 현실로 직접적으로
부딪히기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기대하는 만큼 받고 싶은게 사람들 본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그렇기에 더욱더 그 놈의 큰 기대때문에 잦은 부부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신혼초에는 대부분 주도권을 잡기 위한 부부싸움도이 많잖아요.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 부부싸움 내용은 거의가 주도권 싸움이기도 하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주도권..
ㅋㅋ
살다보면 그 주도권이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부부관계는 누가 누구의 우위에 있는 관계가 아닌,
서로가 교대로 승자가 되기도 하고, 져 주기도 하는 부부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어느 한쪽이 계속해서 승자가 된다면
결혼생활에서는 패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럼 이번 기회를 빌어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들이나 예비부부들에게
결혼 선배로써 부부싸움 지혜롭게 피하는 방법을 전수하겠습니다.
ㅎ....

**결혼12년 차가 말하는 부부싸움 지혜롭게 잘 푸는 법. **

1.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 버리기!
- 갑자기 큰 언성을 내는 것은 부부싸움을 더 크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먼저 잘못 한 것이 없어도 언성을 높여 다그친다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2.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자존심이 밥 먹여 주는거 아닙니다.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것이 제일 좋은 부부싸움 해결 방법이 됩니다. 

 3.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을때 부부싸움 할때 만큼은 둘 만의 공간에서 하시길..
- 집안에서 싸우기 좀 그렇다면 집과 가까운 공원이나 운동장..아님 차안에서 하시길..
부모님앞이나 자식들 앞에서는 되도록이면 부부싸움하는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4.상대방을 빈정대거나, 욕설과 폭행을 절대 하지 마시길..
-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상대방을 빈정대면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겪임.

 5. 싸움의 원인에 대한 내용으로 대화를 하다 갑자기 다른 말로 돌려 싸우지 말 것!
- 부부싸움을 하다 갑자기 다른 내용으로 말하면 싸움의 끝은 보이지 않음.

6. 자존심 상하는 말을 절대 하지 마시길..
- 절대 상대방을 비하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
나중에는 자존심싸움으로 번진다는 사실..

뭐..이정도만 신경쓴다면 부부싸움은 많이 줄어 들 것 같아요.
남녀가 몇 십년동안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 왔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게 되니 서로간의 갈등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신혼때는 아무것도 아닌 주도권을 먼저 쥐기 위해 부부싸움을 하고
결혼생활이 깊어 질 수록  서로에 대한 의견 충돌로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부부 스스로 왜 싸우는지 느끼고
자연스럽게 교정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처럼 다시는 얼굴을
보지 않을 정도로 싸우다가도 하룻밤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실실 웃고 사는게 부부인 것 같습니다.
부부싸움 안하고 평생을 사는 사람 과연 있을까요?
다들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면서 사랑이 깊어가는 것이지요.
하여튼 무슨 이유에서건 부부싸움을 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를 하는게
다음에 부부싸움을 최소화 시키는 부분이라는 말도 부부싸움을 지혜롭게
푸는 법을 덧 붙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