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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지 4년이 넘었네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만해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었는데..
요즘엔 블로그가 대세인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봐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라는 것을 알 수 있겠더군요.

오랜만에 가족들의 모임에선 자연스럽게 카메라부터 손에 쥐어져 있고..
무슨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있으면 생각해 놨다가 절 보면 이야길 해주곤한답니다.
그 중에서 제일 공신으로 자리 잡은 우리 큰언니..
이젠 소형카메라를 외출할때마다 들고 다니며 조금 특별한 것이 있음
찍어서 절 만날때마다 보여주곤하지요.

" 이거 재밌어서 찍었다.. 어떻노...재밌제.. "
" 우리 동네에서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
" 내 아는 언니이야긴데 참 마음이 안됐더라.."
어쩌다 한번씩 만나면 이렇듯 이야깃거리를 말해 줍니다.
사실 큰언니 뿐만 아니라 작은언니..그리고 가족모두가 제 블로그에
올리는 이야깃거리의 일등공신이기도 하지요.

뭐..울 남편은 제 블로그의 주인공이자 최고의 일등공신이지만 말입니다.
특별한 것이 눈에 띄면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건 기본이고..
이야깃거리가 있는 곳이나 장소등이 있으면 절 안내까지 하지요.
물론 음식점에 가면 사진을 다 찍기 전까지 맛난 음식도 손대지 않고 기다려줍니다.
요즘엔 아예 음식점에 가면 찍는 컨셉까지 이야기 해주면서 호응을 해 주기도 하지요.

" 이건 이렇게 놓고 찍어야 이쁘게 나온다."

" 이 요리는 이게 포인트야.."

" 앉아서만 찍지 말고 서서 찍어봐라..전체적으로 나오게.."


등 때론 귀찮을 정도의 조언이지만 집에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볼때면
남편 말을 잘 들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사실 이렇게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분(지인)들이 처음부터 호응했던건 아닙니다.
4년전만 해도 블로그가 사람들에게 어떤 역활을 하는지 그렇게 자세히 알지
못했던때라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인터넷에 뜨는 기사들이 텔레비젼에 빅뉴스로 나오고..
네티즌의 이야기와 다양한 반응들이 크게 이슈화 되면서부터 조금씩
블로그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사람들에게 인지되기 시작했지요.
그로인해 블로그란 공간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가득했고..
다양한 정보의 공유 그리고 때론 뉴스보다 빠른 기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제 블로그의 주 내용들은 대부분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즉,
훈훈한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공
감대를 형성하는 내용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고 있지요.
여하튼..
블로그를 하고 난 뒤 많은 변화가 제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으로 인해 좋은 점들이 많아졌답니다.
점점 잃어가는 가족간의 대화의 깊이도 더 많아진것 같고..
지인들을 통해 사회 돌아가는 모습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은 것 같아 좋아요.
그로인해 제게도 블로그때문에 많은 변화가 왔지요.
그건 바로 요리를 하기 전부터 카메라를 옆에 두고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전과 달리 모양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ㅋㅋ....
어떠세요..
블로그로 인해 주윗분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생겼죠.


 

                   
 

오랜만에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지인들과의 만남은 절 설레이게 하지요.
그만큼 많이 보고 싶었다는 뜻일겁니다.

" 도대체 얼마만입니까? 얼굴 까먹겠네요...정말.."
" 네..그렇지요.. 꽤 된 것 같네요...뭐가 그리 바쁜지...."
" 1년 넘었죠?  아마.."
" 1년은 ..6개월 밖에 안 됐는데.. 올 봄에 우리집 집들이때 모였잖아요.."
" 아 ..맞네.. 에휴..근데 6개월이 6년은 된 것 같습니다."
" 그런가요..."
" 하하하하하하...."


보자마자 많이 보고 싶었다는 듯 표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 또한 지인들을 보니 입이 귀에 걸리 듯 기분이 좋아 실실 웃어 댔으니까요.
이렇듯 친한 지인들과의 모임은 다른 모임과 달리 설레임과 정겨움이 가득하답니다.
사실 오늘 이렇게 모인 이유는 바로 저때문..
제가 이번에 책을 하나 냈거든요.
그래서 친한 지인들에게 식사도 대접하고 친필사인한 책도 한권씩
드릴려고 만났답니다.



자주 얼굴도 보고 해야 더 좋은 모임인데 콧구멍만한 가게를 한답시고
바쁘다는 핑계로
제가 자주 참석하지 않아 미안할따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지인들에게 말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기분이 엄청 좋은 말을 들었지 뭐예요...
에공.. 지인들이 이 글을 보면 다음에 막 놀리는거 아닌감?!..
걱정 쪼메되지만 패스~ 그건 나중일이공...
여하튼 지인들이 오랜만에 만난 저보고 이러는 것입니다.

" 피부가 너무 좋아요.."
" 정말요?!..."
" 그러게요.. 저번에 봤을때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 오늘 바빠서 제대로 화장도 거의 안 했는데...햇볕을 못 봐서 그런가?!.."

솔직히 말은 그렇게 했지만 ..
내심 그런 말을 직접적으로 남에게 들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남편은 이런 말을 잘 안하거든요.
만약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제가 먼저 물었다면 아마도..
" 뭐가 ..맨날 똑 같구만..." 이라고 했을겁니다..ㅎㅎ

하여간 40대에 들어 섰지만 피부가 좋아졌다는 말에 정말 기분 짱이더군요.
제 친구들만 봐도 피부가 많이 까칠해졌다며 울적해하거든요..
사실 40대에 들어서면 피부자체가 탄력을 점점 잃어가는 시기라 정말
신경쓰지 않으면 갑자기 폭삭 늙는다고 하더라구요.
여하튼 제게 피부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말을 지인들이 해 주니
왠지 더 젊어진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
바보처럼 차안에서 혼자 괜히 실실 웃게 되더군요.
말 한마디가 뭣이라꼬..
이렇게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러고보니..
결혼 후 여자들은 남에게 말 한마디라도 좋은 쪽으로 듣게 되면 그 말이
진실로 보이고 기분까지 업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자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바라 본..
결혼 후 20대~60대까지 여자들이 모임에서 사람들에게 듣고 싶은 말을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생각을 합해 한번 정리해 볼까요.
아참..제 의견과 99.9% 차이가 나더라도 재미로 읽어 주세용..

* 연령별로 본 모임에서 결혼한 여자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20대.. "결혼한 사람 같지 않아!" 
이 한마디로 결혼 했지만 여전히 아가씨 같다는 이야기로 해석되어
완전 기분 짱이죠.
솔직히 20대엔 누가 아줌마라 불러도 절대 뒤돌아 보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ㅎㅎ....

30대.. "몸매가 넘 좋아.."
솔직히 30대엔 아이 낳고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을 돌보는 일이
좀 소홀할 시기라
모임에 가면 누구나 다..
"몸매가 결혼 전과 똑 같아..", " 날씬해졌다." 란 말을 들으면 정말 기분 좋죠.

제 생각엔 몸이 망가지는 시기라 더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40대.. " 피부가 장난이 아니다.", " 안 늙는거 같다."
" 몇년 전보다 더 얼굴이 좋아진것 같다."

말을 들으면 완전 기분 날아갈 정도로 좋지요..
오늘 저처럼요..ㅋㅋ
사실 40대가 되면 30대와는 달리 살이 잘 빠지지 않게 되는 시기라
대부분 포기 하거나 현 상태만으로도 유지되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분들이 많고 외모적으로도 많이
꾸미지 않는 분들이 눈에 띄죠.
아무래도 남편의 무관심도 이 나이때에 나타나서 더 그럴 듯...

50대.. " 얼굴이 확 폈네." 처럼 조금은 아부성있는 말을 듣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뭐..따지고 보면 그만큼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얼굴로 보인다는
뜻으로 좋게 해석하는 것 같아요.

60대.. "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 멋쟁이세요.." 라는
말을 들으면
젊어지는 느낌에 기분 급 상승..
요즘엔 60대부터 청춘이란 말이 많이 나와서 할머니,할아버지란 소릴
들으면
기분이 완전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어때요..
조금은 공감이 가시나요?
나이가 들어 감에따라 여자들은 나이를 잊고 싶어 외모적으로 많이
꾸미려고
대부분 노력하는 요즘 추세입니다.
그런데다가 남편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그런 모습을 보고 좋은 식으로
반응해 준다면 어떨까요..
완전 더 젊어지고 싶어 더 노력하고 싶은게 사람심리겠죠.
뭐 나이가 젊든 많든간에 말이죠...
여하튼 나이가 들어도 젊어 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남들에게 잘 보이기위함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알아주면 금상첨화구요..
 ←젊어진 피오나임..ㅋㅋ

 

                   



저만의 블로그를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를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이렇게 세상이 넓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이 늘 펼쳐지는 하루였으니까요..
그런데..
우연히 블로그를 접하고 난 뒤 저에겐 정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답니다.
물론 좋은 쪽으로 말이죠.
그럼 저의 블로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동기..



제가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기 시작한 계기는 나의 일상을 나만의 공간에
영원히 남기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일기를 적으며 나만의 작은 공간을 만들어 갔었지만..
결혼 후엔 혼자만의 공간이 아닌 둘만의 공간이 되기 시작하면서
일기라는 혼자만의 타이틀 보다는 둘만의 일상들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블로그라는 공간을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

처음으로 블로그에 남긴 나의 흔적..



제일 처음 블로그에 남긴 흔적은 바로 나의 소중한 여행담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여행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 곳을 다녀 보고 느낀 점들을 글로써 남기면 훗날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요..
물론 그 전에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왠지 글과 함께 블로그에 남긴다면
영원히 남을 소
중한 글이 될 것 같았답니다.

블로그를 하니 좋은 점들이 가득하다.

첫째.. 부지런해진다.
둘째.. 세상 돌아가는 현실을 스스로 터득 할 수 있다.
세째.. 글 속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감동적인 글을 봤을때..
네째.. 친구들이 많아진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사람들.



다섯째.. 글 솜씨가 나날이 발전한다.

여섯째.. 시사에 밝아진다.-신문을 따로 보지 않아도 될 정도..
일곱째.. 원하는 것을 블로그로 통해 얻는 경우가 많다.
여덟째.. 생각을 많이 하고 글을 쓰기때문에 치매예방이 된다.
아홉째.. 기사거리가 늘 주위에 보여 글 적는 재미가 배가 된다.
열번째..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
열한번째..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다.
열두번째..엔돌핀이 생긴다.- 간혹 내 글이 메인에 뜨면..
열세번째..계획적인 생활 패턴이 된다.
열네번째..불면증이 없어진다.-하루를 바쁘게 사니까..
열다섯번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다음뷰)
그 중에서 제일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친구들입니다.
비슷한 맹락 속에서 만나 그런지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어
좋더군요.

내 블로그는 이런 내용들이 있다.



제 블로그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재밌게 표현된 블로그입니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들..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부부 이야기등 평범한 일상 속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거기다...
여행이야기와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야구)도 들어 있구요.
일상에서 벌어지는 생활 속 기사도 들어 있답니다.

하루 중 블로그에 대한 투자는 얼마나 하는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만해도 그저 일상적인 일기형식이라
저녁에 잠깐 1시간 정도 글을 적었었는데..
요즘엔 하루에 2~ 3시간 정도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다소 긴 시간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 글을 적는데는
적당한 시간이라는 생각하고 있어요.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점..

누구나 다 그렇듯이 블로그를 하다보면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점이죠.
하지만 적당한 사생활 노출도 때론 내게 많은 도움이 될때도 있어요.
왜냐구요..댓글로 통해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으니까요.
그 다음은 내 생각대로 글이 안 나올때구요..ㅎ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얼마나 되나?

음... 매일 매일 글을 올릴때는 그때마다 조금씩 틀리긴 하는데요.
평균으로 따지면 하루 2~3.000명 정도입니다.
만약 글이 메인에 뜰 경우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방문자수가
나오지만요.ㅎ

하지만 글을 올리지 않은 날도 생각보다 많은 방문자수가 있는 것 같아요.
최소 2,000명은 넘게 들어 오니까요. 아무래도 검색으로 들어 오는 것 같아요.

파워블로거란 누구일까?

블로그를 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글을 잘 담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글은 자신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방문하는 친구들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만약 냉정하게 스스로 판단해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낸 블로거라면 성공한 블로거일겁니다. 피오나는 파워블로거! ㅎㅎ..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지금 현재 블로그를 있는 분이라면..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활력소를 멀리서 찾지 마시고 블로그를 통해
재미난 일들을
많이 만드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아참!
그리고..초심으로 하는 마음 늘 잊지 마시구요.

 

                   
" 자기야..."
" 왜?.."
" 화장지가 없다.."
" 자.."
" 고마비..."


남편에게는 말은 안하지만 
나 스스로 왜 그렇게 뻔뻔하고 부끄러움이 없는지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신혼초엔 남편에게 이쁜 모습, 이쁜 말, 이쁜 행동을 하며
나 스스로 '참 조신하고 이쁜 여자 신비스러운 여자'라는 듯
행동을 하며 살았는데..


결혼 10년이란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신혼초에 남편에게 한 행동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남자들이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간혹 하는 말 중에..

' 다 잡은 물고기에 밥주랴! ' 라는 말처럼..

저도 결혼 10년이란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쁘게 보이고자 하는 것보다
그저 내가 편한 그대로 보여줘도 아무렇지도 않게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신혼초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부끄럼이 점점 없어지는 
아줌마,
수다쟁이 아줌마, 뻔뻔한 아줌마, 능글 능글한 아줌마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휴지를 확인도 안하고 들어가 편하게 볼 일을 봐도 걱정을 하지 않는 나..
조금은 미안하지만 남편을 부르면 고맙게 잔소리도 하지 않고 갖다
주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반대로 남편이 화장실에서 휴지를 갖다 달라고 부탁하는 어조로 말을 하면..
전 휴지를 집어 들고 화장실에 갈때까지 잔소리를 해댑니다.

" 으이구.. 볼일 보러 가면서 화장지 확인도 안하고 그라노.. 냄새나게.." 

화장실에 뛰어 들어 갔다 휴지가 없으면 어김없이 남편을 부끄럼없이 부르고..
마술에 걸린 날엔 생리대까지 갖다 달라고 큰소리로 부르는
내 자신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남편의 행동을 보고 잔소리를 해대는 나..

' 내가 왜 이렇게 변했지! ' 라는 생각이 간혹 들기는 해도..

그저 세월 속에 자연스럽게 변하는 내 모습이려니하고 넘겨 버립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완전한 아줌마로 되어가는 모습인데 말입니다.

헐..

' 왜 이렇게 세월이 갈 수록 부끄러움이 없어진걸까! '

아줌마가 되면 부끄러움이 없어진다고는 하지만
한번씩 이런 내 모습을 보면 완전한 아줌마의 대열에 끼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아줌마라 부르면 모른척 하고 지나 갔었던
옛 일을 생각하면 이제는 웃음이 나온답니다.

생각 따로 몸 따로였던 내 모습에 말이죠.



결혼 10년이 지난 후...

점점 변하는 내 모습을 하나 둘 생각해 보니 참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 완전한 아줌마변한 내 모습은 생활속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하고 체크해 보니 무려 열가지나 되더군요.

첫째.. 부끄러움이 없어지는 모습에
둘째.. 말이 많아진 것 같고..
세째.. 남편에게 이쁘게 보일려고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네째.. 생리적인 현상(방귀)을 남편앞에서 해도
이제는 웃어 넘기는 센스가 발휘되공..ㅎ

다섯째.. 검소한 생활습관이 몸에 익숙해져 알뜰해지게 되고..
여섯째.. 이쁜 옷보다는 가끔은 편한 옷을 즐겨 입게 됨은 물론이고..
일곱째.. 신문을 보면 전단지부터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ㅋ
여덟째.. 특별한 날 (생일, 결혼기념일)엔 화려함보다 실속있게 보낼려고 하고.
아홉째.. 남편이 늦게 들어 오면 일이 많아서 그렇겠지하고 이해하지요.
열번째.. 눈빛만 봐도 다 알게 되어 싸울 일이 있어도 피하게 되고
이해할려고 하지요.


ㅎ..
체크를 하다 보니..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화자찬~

물론..
아줌마란 단어 자체가 옛부터 정감있고 따스한 느낌이 들었지만
왜 그 단어를 거부하며 살았는지 생각하니 제 자신이 우습기도 합니다.
아줌마란 말이 나쁜 말도 아닌데 말이죠.

올해는 아줌마의 저력을 앞세워 멋진 모습으로 변신할려고 합니다.
지켜 봐 주시길~
ㅎㅎ...

" 나...아줌마 다 됐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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