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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6 제주도 프리마켓은 타 지역과 이런 모습이 달랐다. (1)

제주도에서 흔히 보는 프리마켓 그 속은?

제주도는 참 많은 프리마켓이 있다. 육지의 프리마켓과 다르다면 아마도 직접 집에서 만들어 나오거나 중고품을 가지고 나와 파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전문 미술, 공예 작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집에서 취미로 만든 물건이 가득한 곳이 제주의 흔한 프리마켓이다. 그래서일까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제주스럽게 포장되고 제주도 물건들로 만들어진 프리마켓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제주 프리마켓이 다른 지역의 대도심에서 열리는 프리마켓과 다르다면 제주도는 본연의 언어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텔레비젼에서 연예인이 주로 사용했던 단어외에 들으면 전혀 알 수 없는 말들이 조금은 외국어처럼 생소하게 다가 와 당황스럽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프리마켓의 한 장르일지 모르겠다.



오늘은 제주도에 수도 셀 수 없이 많이 늘어난 프리마켓 중에서 서귀포시에서 토요일 마다 열리는 이중섭 거리 프리마켓을 소개 해 본다. 이곳은 이중섭 생가가 주변에 있고 박물관도 있어 프리마켓이 열리지 않는 날엔 이중섭의 일대기를 엿 볼 수 있는 생가와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제주도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물건들이 가득한 프리마켓....



겨울이지만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다.



한쪽 천막이 쳐진 곳에선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고 이곳 주변 가게들 또한 제주감성 마켓의 이름으로 관광객들을 겨냥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제주도 곳곳 프리마켓에서 보던 물건들이 이곳에 즐비하다. 제주도 몇 군데 프리마켓을 들러 본 사람들이 다 느끼는 부분이겠지만 새로운 물건 보다 프리마켓에서 봤던 물건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주도 프리마켓의 특징이다. 제주스러움이 아닌 아는 지인들이 모여 제주도 곳곳의 프리마켓을 다니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제주화투......제주스런 느낌을 가미해 재미나게 만든 화투다.



관광객들은 잘 모를만한 글이 화투 곳곳에 적혀 있다.



시중에 파는 화투랑 조금 차별화를 둬서일까..시중에 파는 화투보다 7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적잖게 놀란다.



요즘 제주 카페마다 이런 석고 방향제도 파는 곳이 많다. 제주스런 물건이면 커피숍이든 음식점이든 장소 가리지 않고 팔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다.. 소품샵인지 음식점, 커피숍인지 구분이 안가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는 제주도의 현 모습이다.



제주도 느낌이 들어간 술병



손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 제주도인 듯한 생각도 들었다. 물론 타 지역에서 이사 온 분들은 대부분 예술가들이 많아 더 수준높게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



제주도 프리마켓을 처음 가 본 곳이 어느 한 유명한 행사장의 프리마켓이었다. 도시에서 만났던 프리마켓을 생각하고 갔다가 적잖게 당황했던 첫 기억을 아직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다양한 프리마켓을 다녀 보니 이게 바로 제주도 스타일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또한 제주도에서는 살아가는 하나의 직업수단이자 생활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거리마다 제주도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각종 문구와 간판들..... 관광객들 대부분 '제주말' 이구나 하고 생각만 할 뿐 그닥 신경쓰지 않고 스쳐지나간다. 때론 이 문구 바로 옆에 누구나 알 수 있는 글로 적어 주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주도.... 8 ~90년 대만 해도 신혼여행, 수학여행 코스로 왔던 곳.....이젠 누구나 쉽게 찾아 오는 관광지가 되었다. 점점 많은 횟수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올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도록 조금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제주도를 많이 사람들에게 알리고 물건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라면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