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얼마전 남편과 아버지 고향인 청도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청도 풍각장날이라 구경할 것도 많고 정말 좋더군요.
무엇보다도 청도 풍각 근처에 전유성의 코미디 철가방 극장이 있다고 해
우린 구경삼아
그 곳도 가 보기로 했습니다.
풍각면에서 네비(극장 주소는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751번지)
두드리니 풍각면과 제법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더군요.

멀리서 보니 한 눈에도 철가방 극장이라고 느낄 만큼 눈에 확 띄는 외관에
웃음부터 나왔습니다.




" 자기야..진짜 철가방이다.."
" ㅋ...그러게.. 멀리서 보니 똑 같네.."

철가방 모양에 손잡이까지 완전 빵 터졌다는...



거기다 왼쪽에 오토바이가 있어 더 자장면 배달통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문이 들어 오면 바로 달려 갈 것 같았다는..ㅋㅋ


가까이 가서 보니 더 빵 터졌답니다.
자장면과 짬뽕이 넘치는 모습과 양념통들이 영락없이 배달통안에
들어
갈 음식이라
완전 웃겼다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정말 재밌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때요..
보기만 해도 참 독특하고 재미난 코미디 극장의 모습이죠.





헐..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공..
에공..
월요일은 휴관이네요.
어쩔 수 없이 남편과 전 주변의 우스꽝스러운 외관만 구경하고 돌아와야했답니다.

미리 자세한 정보를 알았으면 두 번 발걸음은 하지 않을텐데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제가 많은 블로거님들에게 정보를 자세하게 안내해 드릴까합니다.
저처럼 두 번 발걸음 하지 않게 말이죠..ㅎ

코미디 극장은..
일반 예약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만 받고
평일은 20인 이상 단체 예약만 받습니다. 
공연시간은 11, 2, 5시입니다.
전체 관람시간은 80분 정도입니다. 
11, 2, 5공연 가격은 14,500이고..
아참..공연비가 자장면 한그릇 값이라네요. ..
글구 단체 예약 가격은 40명분 18만원입니다.
11, 2, 5시 외에 원하는 시간에 예약할 경우에는 17,000원씩 28만원입니다. 
전화 예약제이니 이 점 꼭 참고 하시고 가세용..
공연은 단막으로 이루어진 코미디 공연이라고 합니다.
월요일 휴관이라 내부엔 들어 가지 않아 서수남선생님의 홈피를
알려 드릴께요.. 자세한 내부의 모습은 여기롱..
http://suhsoonam.com/140130300599



외부의 모습만 보는 것만으로도 빵 터지게 만든 코미디 극장이죠..
그래서인지 다음에는 코미디 극장에서 단막극을 꼭 보고 싶더군요.

 

 

청도에서 유명한 정터국밥집



어릴적에는 언니들과 함께 방학때마다 친할머니댁에서 한달을 보냈습니다.
식구가 많다보니 교대로 방학만 되면 시골에 보내는 부모님이 야속했지요.
막내로 자라다 보니 늘 애지중지 컸던 탓에 별로 친하지 않는 사람들과
말을 잘 걸지 못할 정도로 낯을 많이 가린 탓에 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날아 다니는 파리도 무서워하는 정말 겁이 많은 아이였지요.
시골엔 사실 벌레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더 시골에 할머니댁에 가기 싫었답니다.

그런데 언니들은 저와 달리 방학만 기다리곤 했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제일 많이 놀고 자연을 만끽하며 지냈었는데..
그런 어릴적 추억이 뇌리 속에 잠재되어 있어서 일까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점점 옛날의 정겨웠던 풍경들이 그립기도 해
가끔 시간이 날때마다 아버지고향으로
추억여행을 떠가기도 합니다.
솔직히 우리 남편은 저와는 조금 다른 생각으로 가지만 말입니다.
그건 바로..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기위함이지요.
아버지의 고향은 경북 청도군 풍각입니다.
해마다 가지만 청도주변은 많이 변해 가는데 풍각은 아직도 옛스러움이
그대로 남아있답니다.


그래서 갈때마다 정겨움이 더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가 간 날이 풍각장날이더군요.(풍각장날은 1일,6일입니다.)
시골 장날이 되면 사실 볼거리가 많은데..
이곳 풍각장날은 먹거리가 유명하답니다.
바로.. 쇠머리국밥 일명 장터국밥이 오랜세월동안 옛 맛을 그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식가같은 까탈스런 입맛의 소유자 우리 남편도 한번 먹어 보고는
감탄을 해 풍각에 갈때마다 쇠머리국밥은 꼭 먹고 올 정도랍니다.



이것이 바로 쇠머리국밥입니다.
어때요..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완죤 끝장나죠..ㅎ



전 남편과 달리 선지국을 좋아해 선지국밥을 먹었습니다.

쇠머리국밥과 마찬가지로 선지국밥도 완전 끝내주죠.
음...냐.. 사진으로 보니 또 생각나넹...^^;

 



반찬은 깍두기가 전부이지만..



반찬수가 적다고 아무도 한마다 할 사람은 없답니다.
이유는 바로 쇠머리국밥의 푸짐한 양때문이지요.
고기를 얼마나 많이 주는지 숟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인데다가
맛은 또 완죤 환상 그자체랍니다.
우리 남편 말로는 이 국밥을 한번 먹으면 중독이 될 정도로 자꾸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선지국밥은 조금 양이 적을까요.
이것도 완죤..
쇠머리국밥 저리가라할 정도로 푸짐한 양에 맛도 일품이랍니다.
한그릇을 다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를 정도니까..
얼마나 양이 푸짐하게 주는지 아시겠죠..



한그릇을 다 먹으면 보신한 느낌이 들 정도라는...



울 남편 사진 찍든 말든 열심히 먹더라구요.ㅎ



풍각장날에는 장터에서 이렇게 국밥을 팔고 있구요.
평소엔 집에서 장사를 하시고 있습니다.
집은 장터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우리도 장날이 아닐때 오면 집으로 고고씽한다는..



장터에 오는 손님들에게 푸짐하게 대접하는 주인아줌마는 옛날에
어머니가 하시던
자리에서 간판도 없이 장사를 해 오셨다고 합니다.


정성스런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터국밥이라 우린 청도에
갈때마다
단골손님이 되었답니다.
아참.. 가격은 4,000원입니다.
맛집은 보통 도심에서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진정한 맛집은 바로 시골에서 어머니의 손맛에서 비롯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쇠머리국밥집..054) 372 - 7714*


 
 

청도에 있는 아버지 산소에 갔습니다.

아버지의 고향인 청도 ...

우리나라에서 소싸움으로 유명하고 단감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 반시도 유명..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기좋고

인심이 후덕하고

물 맑은 멋진 곳으로 알려진 멋진 곳이랍니다.


청도에 갈때마다

전 늘 기분이 좋답니다.

엄마와 아버지의 산소가 이곳 청도에 있거든요.

그래서

산소에 갈때마다

부모님을 보는 것처럼 마음이 푸근하답니다.

아버지의 고향인 청도..

이곳에서 재미난 정류소를 보았습니다.

그건 바로...

감 정류소..

너무도 귀엽고 앙증맞게 생긴 정류소가 있어서 몇 장 찍어 왔습니다.






 
 


노란색의 감 모양을 한 정류소..

옆에 있는 노란 표지판과 너무도 잘 어울리네요.

귀엽습니다.


 


멀리서 본 감 정류소..

조금은 황량한 시골길에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이쁩니다.


 
 


오잉!..

버스가 한대 지나갑니다.

하하하~.

버스색깔도 노란색이네요.

노란 감 정류소와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내 어릴적 할머니댁에 갈때 타고 다닐때의 버스랑

조금은 달라 보입니다.

그건 아마도...

노란 색깔 때문일 것 같습니다.



 
 

길도 많이 바꼈습니다.

내 어릴적엔 흙길이었는데...

울퉁 불퉁한....ㅎ

엉덩이가 들썩 들썩....

이제는 그런 시골이 없을겁니다..아마도~.


 
 

시내쪽으로 나오니..

이곳에도 감 정류소..

ㅎㅎ



 



감 정류소 위에 보니..

감꼭지와 이 귀엽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오잉!..

이건 감이 익어서 홍시...

ㅎㅎ




감 정류소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네요...

정말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 재미나게 구경하셨나요?.. 그럼 추천 꾸~~~욱 ... 아시죵!.. *